검찰, ‘저축銀 비리’ 박지원·이석현 불구속기소

입력 2012.09.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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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저축은행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번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다 기습 출석했던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녹취> 박지원(원내대표) : "지난 7월 31일 법원 판단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검찰이 소환 조사 두 달 만에 박 원내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받은 2천만 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검찰 수사 무마와 은행 퇴출 저지 명목으로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대표와 임건우 대주주에게서 받은 6천만 원은 알선 수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당초 형량이 더 높은 알선 수뢰 혐의를 적용하려다 한 발짝 물러선 것입니다.

<녹취> 최운식(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장) : "직무 관련성이 있어야 하는데 판례상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알선수재로 기소했습니다."

여기에 제1야당의 원내대표라는 상징성과 대선을 앞두고 미칠 파장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저축은행에서 4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의 친형까지 구속수사하며 기세를 올리던 저축은행 비리수사는, 120여 명의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1년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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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저축銀 비리’ 박지원·이석현 불구속기소
    • 입력 2012-09-28 22:01:33
    뉴스 9
<앵커 멘트> 검찰이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저축은행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김시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번의 소환 요구에 불응하다 기습 출석했던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녹취> 박지원(원내대표) : "지난 7월 31일 법원 판단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검찰이 소환 조사 두 달 만에 박 원내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서 받은 2천만 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검찰 수사 무마와 은행 퇴출 저지 명목으로 보해저축은행 오문철 대표와 임건우 대주주에게서 받은 6천만 원은 알선 수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당초 형량이 더 높은 알선 수뢰 혐의를 적용하려다 한 발짝 물러선 것입니다. <녹취> 최운식(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장) : "직무 관련성이 있어야 하는데 판례상 인정하지 않고 있어서 알선수재로 기소했습니다." 여기에 제1야당의 원내대표라는 상징성과 대선을 앞두고 미칠 파장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검찰은 저축은행에서 4천만 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이석현 민주통합당 의원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 내용이 사실과 다르며, 재판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의 친형까지 구속수사하며 기세를 올리던 저축은행 비리수사는, 120여 명의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1년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KBS 뉴스 김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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