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하천 흔적 발견

입력 2012.09.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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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항공 우주국의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강이 흘렀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적도 근처 게일 분화구 지역입니다.

뭔가 흐른 듯 패인 바닥에 부서진 자갈이 쌓였습니다.

2~3센티미터 정도에 모서리는 깎여 둥글둥글한, 하천 주변에 흔한 자갈 그대로입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지구의 하천 퇴적물과 비슷한 이 자갈이 화성 표면에 물이 흘렀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레베카 윌리엄스

바닥이 패인 정도와 자갈이 깎인 모양을 고려할 때 발목에서 무릎 깊이 정도의 강이 40km 길이는 됐을 것으로 나사는 추정했습니다.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 하천 하류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녹취> 존 그로치너

탐사선 큐리오시티를 통해 물이 존재했다는 증거를 확인한 나사는 암석 분석 등을 통해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는지 추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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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 하천 흔적 발견
    • 입력 2012-09-28 22:01:44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 항공 우주국의 화성탐사 로봇 큐리오시티가 화성에 강이 흘렀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8월 화성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착륙한 적도 근처 게일 분화구 지역입니다. 뭔가 흐른 듯 패인 바닥에 부서진 자갈이 쌓였습니다. 2~3센티미터 정도에 모서리는 깎여 둥글둥글한, 하천 주변에 흔한 자갈 그대로입니다. 미 항공우주국은 지구의 하천 퇴적물과 비슷한 이 자갈이 화성 표면에 물이 흘렀음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설명합니다. <녹취> 레베카 윌리엄스 바닥이 패인 정도와 자갈이 깎인 모양을 고려할 때 발목에서 무릎 깊이 정도의 강이 40km 길이는 됐을 것으로 나사는 추정했습니다. 탐사선 큐리오시티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곳이 하천 하류일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녹취> 존 그로치너 탐사선 큐리오시티를 통해 물이 존재했다는 증거를 확인한 나사는 암석 분석 등을 통해 화성에 생명체가 있었는지 추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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