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야생에서 거의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풍란의 자생지가 한려수도에서 발견됐습니다.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지만, 불법 채취를 막아야 하는 숙제가 생겼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와 섬이 겹겹이 어우러진 한려해상국립공원.
희귀 식물을 찾기 위한 무인도 탐사에서 멸종위기종인 석곡이 발견됐습니다.
그 아래로 절벽을 타고 내려가자 초록빛 난초들이 한데 뭉친 채 발견됩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인 풍란입니다.
한려수도에서 야생풍란이 사라진 지 18년 만에 다시 발견된 겁니다.
어림잡아 50여 촉, 짧지만 뾰족하고 단단한 잎사귀, 바위 표면을 굳게 붙든 뿌리까지, 건강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오장근 (박사/국립공원관리공단): "나무나 바위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이 아니라 대기 중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입니다."
풍란은 난초과의 다년생 식물로 높이는 3-15cm, 짧은 줄기가 몇 개 씩 모여 함께 자랍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남해 도서지방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자 채취 열풍이 불었고 결국 90년대 들어 거의 멸종했습니다.
<인터뷰>김병부(국립공원관리공단):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서식지가 발견돼 종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풍란은 인공 번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야생 서식지를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야생에서 거의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풍란의 자생지가 한려수도에서 발견됐습니다.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지만, 불법 채취를 막아야 하는 숙제가 생겼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와 섬이 겹겹이 어우러진 한려해상국립공원.
희귀 식물을 찾기 위한 무인도 탐사에서 멸종위기종인 석곡이 발견됐습니다.
그 아래로 절벽을 타고 내려가자 초록빛 난초들이 한데 뭉친 채 발견됩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인 풍란입니다.
한려수도에서 야생풍란이 사라진 지 18년 만에 다시 발견된 겁니다.
어림잡아 50여 촉, 짧지만 뾰족하고 단단한 잎사귀, 바위 표면을 굳게 붙든 뿌리까지, 건강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오장근 (박사/국립공원관리공단): "나무나 바위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이 아니라 대기 중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입니다."
풍란은 난초과의 다년생 식물로 높이는 3-15cm, 짧은 줄기가 몇 개 씩 모여 함께 자랍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남해 도서지방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자 채취 열풍이 불었고 결국 90년대 들어 거의 멸종했습니다.
<인터뷰>김병부(국립공원관리공단):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서식지가 발견돼 종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풍란은 인공 번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야생 서식지를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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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려수도에서 야생 풍란 18년 만에 발견
-
- 입력 2012-10-02 07:07:43
<앵커 멘트>
야생에서 거의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풍란의 자생지가 한려수도에서 발견됐습니다.
비교적 건강한 상태로 발견됐지만, 불법 채취를 막아야 하는 숙제가 생겼습니다.
나신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와 섬이 겹겹이 어우러진 한려해상국립공원.
희귀 식물을 찾기 위한 무인도 탐사에서 멸종위기종인 석곡이 발견됐습니다.
그 아래로 절벽을 타고 내려가자 초록빛 난초들이 한데 뭉친 채 발견됩니다.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인 풍란입니다.
한려수도에서 야생풍란이 사라진 지 18년 만에 다시 발견된 겁니다.
어림잡아 50여 촉, 짧지만 뾰족하고 단단한 잎사귀, 바위 표면을 굳게 붙든 뿌리까지, 건강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오장근 (박사/국립공원관리공단): "나무나 바위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이 아니라 대기 중에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식물입니다."
풍란은 난초과의 다년생 식물로 높이는 3-15cm, 짧은 줄기가 몇 개 씩 모여 함께 자랍니다.
70년대까지만 해도 남해 도서지방에서 쉽게 볼 수 있었지만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자 채취 열풍이 불었고 결국 90년대 들어 거의 멸종했습니다.
<인터뷰>김병부(국립공원관리공단):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서식지가 발견돼 종 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풍란은 인공 번식이 쉽지 않기 때문에 야생 서식지를 지키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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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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