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바이칼 호수가 만든 음악 外

입력 2012.10.02 (07:08) 수정 2012.10.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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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짧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영화나 공연 관람을 즐긴 분들도 계실 텐데요. 최근 러시아의 자연을 이용한 독특한 연주 무대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한 번 감상해보시죠. 



<리포트>



시베리아 칼바람에 꽁꽁 얼어버린 러시아 바이칼 호수인데요. 그 위에서 얼음을 리드미컬하게 두드리는 사람들! 연주 모습이나 소리나 타악기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얼음이 깨지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신나는 음률이 분위기를 한껏 띄우죠? 이들은 러시아의 한 유명 타악기 그룹으로 현지 자연의 풍광을 이용한 아이스 사운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투명한 얼음 악기로 만든 퍼포먼스! 독특하고 청량한 러시아의 자연과 꼭 닮은 듯 하네요. 



한눈에 보는 파키스탄의 풍광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신비하기만 한 이곳, 바로 파키스탄 북부 지역에 위치한 트랑고 타워인데요.  이곳의 거대한 자연 풍광을 무선 조종 헬리콥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절벽과 가장 도전적인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답게 첨탑처럼 우뚝 솟은 화강암 봉우리들이 정말 장관인데요. 각각의 높이도 6000m를 넘나든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문 산악인도 쉽게 가기 힘든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마을 모습도 참 인상적인데요.  트랑고 타워보다 더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는데도, 엄청난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죠?  자연 그대로의 모습 앞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되네요.



<앵커 멘트>



뭐든지 맨 처음으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우리 기억 속에 깊게 남기 마련인데요. ’처음’이란 순간이 얼마나 특별한지, 아이들의 표정으로 담아낸 영상이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달콤함’



막 한 살이 된 듯한 아기부터,  어린 꼬마 아이들까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바로 입에서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보게 된 건데요.  조금 차갑지만 이내 입안 가득히 퍼지는 달콤함을 처음으로 경험한 아이들은 눈이 동그래지거나, 아예 그릇째 들고 마시는 등, 아주 다양하고 재밌는 반응을 나타내죠? 한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천연 재료로 만든 신제품을 아이들을 위해 제공했다는데요. 처음 맛본 아이스크림 하나에 금세 행복해진 아이들! 보는 이들도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드네요.



최면 걸린 43개 메트로놈?



각기 움직이는 서른 두 개의 메트로놈! 어디에 눈을 고정시켜야 할지 모를 정도로 다들 정신없이 따로따로 움직이는데요.  하지만 몇 분 이내, 서로 별개로 행동하던 메트로놈들이 뒷줄부터 점차 똑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메트로놈에 최면이라도 건 것 같죠? 이는 처음엔 어떻게 움직였든 상관없이, 결과적으론 똑같이 움직이게 되는 ’동조현상’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물리적 힘을 직접 확인하는 순간이 참 흥미롭네요.



불시의 공격을 가한 주인공은?



뻥 뚫린 산악도로를 스케이트보드로 질주 중인 젊은이들! 빠른 속도감이 화면 밖까지 전해지는데요. 그 순간, 별안간 앞서 가던 한 청년이 도로 밖으로 나동그라집니다. 사고의 원인은 바로 야생 사슴!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다 생각했던 건지, 불시의 공격을 가한 건데요. 정말 충격이 엄청나 보이죠?  이런 아찔한 도전을 할 때엔 조심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닌 듯 싶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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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바이칼 호수가 만든 음악 外
    • 입력 2012-10-02 07:08:26
    • 수정2012-10-22 07: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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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짧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영화나 공연 관람을 즐긴 분들도 계실 텐데요. 최근 러시아의 자연을 이용한 독특한 연주 무대가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한 번 감상해보시죠. 

<리포트>

시베리아 칼바람에 꽁꽁 얼어버린 러시아 바이칼 호수인데요. 그 위에서 얼음을 리드미컬하게 두드리는 사람들! 연주 모습이나 소리나 타악기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얼음이 깨지는 소리까지 생생하게 조화를 이룹니다. 신나는 음률이 분위기를 한껏 띄우죠? 이들은 러시아의 한 유명 타악기 그룹으로 현지 자연의 풍광을 이용한 아이스 사운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투명한 얼음 악기로 만든 퍼포먼스! 독특하고 청량한 러시아의 자연과 꼭 닮은 듯 하네요. 

한눈에 보는 파키스탄의 풍광

 일반인들에게는 낯설고 신비하기만 한 이곳, 바로 파키스탄 북부 지역에 위치한 트랑고 타워인데요.  이곳의 거대한 자연 풍광을 무선 조종 헬리콥터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누리꾼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절벽과 가장 도전적인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는 장소답게 첨탑처럼 우뚝 솟은 화강암 봉우리들이 정말 장관인데요. 각각의 높이도 6000m를 넘나든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문 산악인도 쉽게 가기 힘든 이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마을 모습도 참 인상적인데요.  트랑고 타워보다 더 높은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는데도, 엄청난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죠?  자연 그대로의 모습 앞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되네요.

<앵커 멘트>

뭐든지 맨 처음으로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우리 기억 속에 깊게 남기 마련인데요. ’처음’이란 순간이 얼마나 특별한지, 아이들의 표정으로 담아낸 영상이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처음 만나는 ‘달콤함’

막 한 살이 된 듯한 아기부터,  어린 꼬마 아이들까지, 아주 특별한 경험을 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고 합니다. 바로 입에서 살살 녹는 아이스크림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보게 된 건데요.  조금 차갑지만 이내 입안 가득히 퍼지는 달콤함을 처음으로 경험한 아이들은 눈이 동그래지거나, 아예 그릇째 들고 마시는 등, 아주 다양하고 재밌는 반응을 나타내죠? 한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천연 재료로 만든 신제품을 아이들을 위해 제공했다는데요. 처음 맛본 아이스크림 하나에 금세 행복해진 아이들! 보는 이들도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드네요.

최면 걸린 43개 메트로놈?

각기 움직이는 서른 두 개의 메트로놈! 어디에 눈을 고정시켜야 할지 모를 정도로 다들 정신없이 따로따로 움직이는데요.  하지만 몇 분 이내, 서로 별개로 행동하던 메트로놈들이 뒷줄부터 점차 똑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누군가 메트로놈에 최면이라도 건 것 같죠? 이는 처음엔 어떻게 움직였든 상관없이, 결과적으론 똑같이 움직이게 되는 ’동조현상’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물리적 힘을 직접 확인하는 순간이 참 흥미롭네요.

불시의 공격을 가한 주인공은?

뻥 뚫린 산악도로를 스케이트보드로 질주 중인 젊은이들! 빠른 속도감이 화면 밖까지 전해지는데요. 그 순간, 별안간 앞서 가던 한 청년이 도로 밖으로 나동그라집니다. 사고의 원인은 바로 야생 사슴!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다 생각했던 건지, 불시의 공격을 가한 건데요. 정말 충격이 엄청나 보이죠?  이런 아찔한 도전을 할 때엔 조심해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닌 듯 싶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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