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3인 3색…민생·정책 행보

<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은 추석 연휴 때 각 지역에서 확인한 민심을 바탕으로 민생,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후보들 움직임,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오늘 선거대책위 전체회의를 열어 지역별 추석 민심 동향과 대선 준비 진행 상황을 점검합니다.

박 후보는 추석 전후 여론조사 추이와 지역별 민심 동향을 확인하고, 국민행복추진위원회가 준비한 민생 공약을 보고받을 예정입니다.



또, 중앙선대위 구성을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하기 위해 외부 인사 영입 문제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고 김근태 민주당 상임고문과 장준하 선생, 전태일 열사의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문 후보는 노무현 정권 때 과거사 진상조사가 있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정권 교체를 통해 많은 것을 밝혀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참배에는 고인의 유족인 인재근, 전순옥 의원 등과 인혁당 사건 유족들이 함께했습니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노인 택배 기사 사무실을 방문해 기초 노령연금을 최소 5년 내에 지금보다 두 배 정도 높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노인 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거 전에 대선 주자 3명이 만나 협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