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나뭇잎에 기록된 불경 집대성

입력 2012.10.0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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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티베트 자치 정부가 나뭇잎에 기록된 불교 경전인 '패엽경'을 수집하고 정리했습니다.

6년에 걸쳐 티베트 곳곳을 돌며 목록과 복사본을 만들고 보호 방안까지 마련했습니다.

<리포트>

패엽경은 8세기에서 14세기 사이 인도에서 들여온 불교 경전입니다.

내용은 대부분 불교 경전이며 시나 법전 등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조사팀은 문헌기록을 근거로 사찰과 유적지 가정집 등을 방문해 직접 검수하고 자료를 수집했는데 6년간 이동 경로만 만 7천 km가 넘습니다.

<인터뷰> 라빠핑춰(중국 티베트학 연구 센터 간사):"동남아, 인도, 네팔 등 이웃 국가 연구와 문화교류사 연구 등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패엽경은 종이가 발명되기 전, 종려나무 잎에 기록된 불경을 가리키는데 불교의 원전으로 훗날 불교학의 기초가 됐습니다.

2천 년 전 고대 인도에서 기원하였으며 중국에는 당나라 현장이 인도에서 불경을 취하는 과정에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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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나뭇잎에 기록된 불경 집대성
    • 입력 2012-10-02 12:58:49
    뉴스 12
<앵커 멘트> 티베트 자치 정부가 나뭇잎에 기록된 불교 경전인 '패엽경'을 수집하고 정리했습니다. 6년에 걸쳐 티베트 곳곳을 돌며 목록과 복사본을 만들고 보호 방안까지 마련했습니다. <리포트> 패엽경은 8세기에서 14세기 사이 인도에서 들여온 불교 경전입니다. 내용은 대부분 불교 경전이며 시나 법전 등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조사팀은 문헌기록을 근거로 사찰과 유적지 가정집 등을 방문해 직접 검수하고 자료를 수집했는데 6년간 이동 경로만 만 7천 km가 넘습니다. <인터뷰> 라빠핑춰(중국 티베트학 연구 센터 간사):"동남아, 인도, 네팔 등 이웃 국가 연구와 문화교류사 연구 등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패엽경은 종이가 발명되기 전, 종려나무 잎에 기록된 불경을 가리키는데 불교의 원전으로 훗날 불교학의 기초가 됐습니다. 2천 년 전 고대 인도에서 기원하였으며 중국에는 당나라 현장이 인도에서 불경을 취하는 과정에서 전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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