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산 쇠고기 리콜…국내 유통은 없어

입력 2012.10.03 (22:01) 수정 2012.10.0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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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의 유명 가공업체 쇠고기 제품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돼 대대적인 리콜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정부는 일단 해당 제품이 국내에는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앨버타 주에 있는 쇠고기 가공업체 엑스엘사입니다.

이 공장에서 가공된 쇠고기 제품이 장출혈성 대장균인 O157 이콜라이 균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식품검사국은 이 공장에서 출하된 스테이크와 스튜, 소시지 등 모든 종류의 제품을 리콜 조치했습니다.

<녹취> 도나 프라이센(글로벌TV캐나다) : "캐나다에서 가장 큰 육가공 업체 중의 하나가 이콜라이 균 감염 사건으로 폐쇄됐습니다. 엑스엘사는 캐나다 전역과 미국에 고기를 공급합니다."

문제는 해당 회사의 제품이 국내에도 수입되고 다는 점입니다.

올 1월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된 이후 지금까지 수입된 물량은 약 1300 톤, 이 가운데 1/4 정도가 엑스엘사로 부터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감염이 처음 확인된 지난달 3일 이후에 생산된 제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컨테이너 1대 분량의 쇠고기가 부산항에 통관 대기 중이지만 반송 조치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농식품부 관계자 : "그 회사에 대해서는 저희가 인제 수입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거든요. 완전히 치유가 돼서 원인이 확인이 돼서 치유가 될 때까지는 조치를 유지하려고 하죠."

정부는 O157 이콜라이균은 열에 약해 익혀 먹을 경우 인체에는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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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나다산 쇠고기 리콜…국내 유통은 없어
    • 입력 2012-10-03 22:01:15
    • 수정2012-10-04 07: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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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의 유명 가공업체 쇠고기 제품에서 장 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돼 대대적인 리콜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정부는 일단 해당 제품이 국내에는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박일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캐나다 앨버타 주에 있는 쇠고기 가공업체 엑스엘사입니다. 이 공장에서 가공된 쇠고기 제품이 장출혈성 대장균인 O157 이콜라이 균에 오염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식품검사국은 이 공장에서 출하된 스테이크와 스튜, 소시지 등 모든 종류의 제품을 리콜 조치했습니다. <녹취> 도나 프라이센(글로벌TV캐나다) : "캐나다에서 가장 큰 육가공 업체 중의 하나가 이콜라이 균 감염 사건으로 폐쇄됐습니다. 엑스엘사는 캐나다 전역과 미국에 고기를 공급합니다." 문제는 해당 회사의 제품이 국내에도 수입되고 다는 점입니다. 올 1월 캐나다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된 이후 지금까지 수입된 물량은 약 1300 톤, 이 가운데 1/4 정도가 엑스엘사로 부터 수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감염이 처음 확인된 지난달 3일 이후에 생산된 제품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컨테이너 1대 분량의 쇠고기가 부산항에 통관 대기 중이지만 반송 조치할 방침입니다. <인터뷰> 농식품부 관계자 : "그 회사에 대해서는 저희가 인제 수입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거든요. 완전히 치유가 돼서 원인이 확인이 돼서 치유가 될 때까지는 조치를 유지하려고 하죠." 정부는 O157 이콜라이균은 열에 약해 익혀 먹을 경우 인체에는 피해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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