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기자단 독도 방문…정부, 언론 광고 추진

입력 2012.10.05 (07:06) 수정 2012.10.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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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도쿄 주재 외신기자단이 어제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국제적으로 독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인데 정부는 내년에 국내외 언론에 독도 광고를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과 도쿄 주재 외신기자단 10여 명이 어제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방한한 외신기자단은 CNN과 BBC 등 해외 방송을 비롯해 뉴욕 타임즈와 파이낸셜 타임즈, 르 피가로 소속 기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 기자들은 해외문화홍보원의 지원을 받아 서울에서 헬기를 타고 독도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기자단의 독도 방문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외신들이 요청을 해와 비공식적으로 독도 방문을 지원했다며 독도 홍보 강화 정책 차원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달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를 추진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불응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녹취> 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계속함으로써 한-일 관계를 훼손시키고 우리 국민의 정서를 해칠 것이 아니라 그러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하면서"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정부는 예산 6억 5천만 원을 편성해 내년 국내외 언론에 독도 광고를 싣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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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신기자단 독도 방문…정부, 언론 광고 추진
    • 입력 2012-10-05 07:06:07
    • 수정2012-10-05 07: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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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과 도쿄 주재 외신기자단이 어제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국제적으로 독도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인데 정부는 내년에 국내외 언론에 독도 광고를 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과 도쿄 주재 외신기자단 10여 명이 어제 독도를 방문했습니다. 이번에 방한한 외신기자단은 CNN과 BBC 등 해외 방송을 비롯해 뉴욕 타임즈와 파이낸셜 타임즈, 르 피가로 소속 기자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 기자들은 해외문화홍보원의 지원을 받아 서울에서 헬기를 타고 독도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기자단의 독도 방문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해당 외신들이 요청을 해와 비공식적으로 독도 방문을 지원했다며 독도 홍보 강화 정책 차원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이번달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단독 제소를 추진한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불응 방침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녹취> 조태영(외교통상부 대변인) :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계속함으로써 한-일 관계를 훼손시키고 우리 국민의 정서를 해칠 것이 아니라 그러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철회하면서" 독도 영유권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이 되풀이되는 가운데 정부는 예산 6억 5천만 원을 편성해 내년 국내외 언론에 독도 광고를 싣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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