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부터 파행·공방

입력 2012.10.05 (17:20) 수정 2012.10.05 (1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9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각종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첫날부터 치열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다뤄졌습니다.

민주당은 공직 윤리지원관실에서 일했던 경찰관 대부분이 승진했다며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했고,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 때의 불법 사찰과 문서 폐기에 대해서도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총리실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공무원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대한 기재위 국감에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부의 재정확대를 요구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747 공약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0∼2세 무상보육을 폐지하고 선별적 복지로 바꾼 데 대해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정감사 대신 과거사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시작하자마자 파행을 겪었습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증인을 채택할 것을 주장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제대로 된 정책 국감을 하자고 맞서, 국정감사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이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선관위의 고발 자료를 요청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9대 국회 국정감사는 오늘부터 20일 동안 5백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9대 국회 국정감사 첫날부터 파행·공방
    • 입력 2012-10-05 17:20:58
    • 수정2012-10-05 17:25:34
    뉴스 5
<앵커 멘트> 19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각종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첫날부터 치열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총리실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가 다뤄졌습니다. 민주당은 공직 윤리지원관실에서 일했던 경찰관 대부분이 승진했다며 보은 인사 의혹을 제기했고, 새누리당은 노무현 정부 때의 불법 사찰과 문서 폐기에 대해서도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총리실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해 공무원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도 이어졌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대한 기재위 국감에서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부의 재정확대를 요구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747 공약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습니다. 정부가 0∼2세 무상보육을 폐지하고 선별적 복지로 바꾼 데 대해서는 여야가 한 목소리로 비판했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중앙선관위에 대한 국정감사 대신 과거사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시작하자마자 파행을 겪었습니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 관련 증인을 채택할 것을 주장했고, 새누리당 의원들은 제대로 된 정책 국감을 하자고 맞서, 국정감사가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이 무소속 현영희 의원에 대한 선관위의 고발 자료를 요청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19대 국회 국정감사는 오늘부터 20일 동안 5백 5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