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文 ‘국감’ 정책 행보…安 호남 공략

<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국정감사에 참여한 뒤 다시 대선 행보를 이어가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사흘동안의 호남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김덕원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상임위인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 참석했습니다.

박 후보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광옥 전 새천년민주당 대표의 입당은 통합과 화합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이루기 위한 큰 결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후보는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적극적인 재외국민 선거 참여를 당부하는 등 해외동포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 참석했습니다.

문 후보는 정부의 2세 이하 전면 무상보육 폐지로 인한 정책 신뢰 문제 등을 따졌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시민캠프 1차 회의에 참석해 변화와 통합의 정치를 밝히고, 경북 구미 산업단지 가스 유출 사고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사흘째 호남 방문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안 후보는 전주 우석대 강연에서 자신이 정치개혁과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하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제대로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최근 자신에 대한 검증 공세와 관련해 박 후보나 문 후보는 나쁜 선거를 하지 말라고 했지만 같이 하는 사람들이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