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템플스테이’

입력 2012.10.05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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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도 돌아보고, 멋진 경치도 즐기고! 가을에 떠나는 템플스테이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되돌아보게 되는 가을. 몸과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템플스테이로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직 만물이 잠들어있는 새벽 4시. 법당 안에서는 벌써 예불이 시작됐는데요.

흐트러진 정신을 가다듬고, 마음수련에 들어간 사람들은 바로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입니다.

<인터뷰> 신준호(육군 상병): "명상하면서는 그냥 최대한 마음을 비우려고 생각을 하면서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스님들의 식사법, ‘발우공양’. 사찰 안을 쓸고 닦는 ‘울력’도 수련 과정의 하납니다.

<인터뷰> 승원 스님(백련사 주지): "(템플스테이는) 참선이나 명상, 산행을 통해서 잃어버린 몸의 활력을 다시 불어넣는 (과정입니다)"

시원스럽게 뻗은 잣나무 사이를 걷는 산행시간 푸른 숲에 둘러싸여 명상을 하다보면, 속세의 번뇌를 벗어나 오롯이 나 자신에 집중하게 됩니다.

<인터뷰> 정준호(육군 이병):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저에 대한 그런 생각,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 그런 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전라북도 부안의 한 사찰에서는 고요한 산길과 함께하는 '트래킹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호 스님(내소사 총무): "(트래킹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소중한 자기 비워냄과 그리고 새로운 것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은 험난한 산길을 지나 청명한 물이 쏟아지는 직소폭포에 도착하자, 참가자들의 표정이 밝아지는데요.

<인터뷰> 마이코(일본인 체험자): "템플 스테이 정말 즐거웠어요.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합니다."

<인터뷰> 왕지은(서울 방화동): "혼자 여행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템플스테이에 왔는데요, 여기 특히 경치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고즈넉한 사찰 생활에 마음의 때를 벗겨내고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풍경도 감상합니다.

산사에서의 하루는,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습니다.

<인터뷰> 한준수(서울 구로동): "재밌습니다. 좋은 경험도 되고 좋은 환경도 접하고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템플스테이!

잊고 지냈던 가을의 고요함을 찾아서, 바쁜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찾아서 떠나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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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문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템플스테이’
    • 입력 2012-10-05 23: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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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도 돌아보고, 멋진 경치도 즐기고! 가을에 떠나는 템플스테이에는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숨가쁘게 달려온 한 해를 되돌아보게 되는 가을. 몸과 마음을 달래고 싶다면 템플스테이로 잠시 쉬어가는 여유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아직 만물이 잠들어있는 새벽 4시. 법당 안에서는 벌써 예불이 시작됐는데요. 흐트러진 정신을 가다듬고, 마음수련에 들어간 사람들은 바로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입니다. <인터뷰> 신준호(육군 상병): "명상하면서는 그냥 최대한 마음을 비우려고 생각을 하면서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스님들의 식사법, ‘발우공양’. 사찰 안을 쓸고 닦는 ‘울력’도 수련 과정의 하납니다. <인터뷰> 승원 스님(백련사 주지): "(템플스테이는) 참선이나 명상, 산행을 통해서 잃어버린 몸의 활력을 다시 불어넣는 (과정입니다)" 시원스럽게 뻗은 잣나무 사이를 걷는 산행시간 푸른 숲에 둘러싸여 명상을 하다보면, 속세의 번뇌를 벗어나 오롯이 나 자신에 집중하게 됩니다. <인터뷰> 정준호(육군 이병):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저에 대한 그런 생각,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는 것, 그런 게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전라북도 부안의 한 사찰에서는 고요한 산길과 함께하는 '트래킹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진호 스님(내소사 총무): "(트래킹 템플스테이를 통해서) 소중한 자기 비워냄과 그리고 새로운 것을 찾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조금은 험난한 산길을 지나 청명한 물이 쏟아지는 직소폭포에 도착하자, 참가자들의 표정이 밝아지는데요. <인터뷰> 마이코(일본인 체험자): "템플 스테이 정말 즐거웠어요. (다른 사람에게도) 추천합니다." <인터뷰> 왕지은(서울 방화동): "혼자 여행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서 템플스테이에 왔는데요, 여기 특히 경치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고즈넉한 사찰 생활에 마음의 때를 벗겨내고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풍경도 감상합니다. 산사에서의 하루는, 참가자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습니다. <인터뷰> 한준수(서울 구로동): "재밌습니다. 좋은 경험도 되고 좋은 환경도 접하고 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 템플스테이! 잊고 지냈던 가을의 고요함을 찾아서, 바쁜 일상에 작은 쉼표를 찾아서 떠나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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