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신문고] 영종도 통행료 지원 갈등

입력 2012.10.05 (23:42) 수정 2012.10.0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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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투자 사업으로 건설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영종도와 육지를 오가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하는 유료도롭니다.
인천광역시는 그 동안 영종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루 한 번 왕복기준으로 통행료 7천400원을 지원해왔습니다.

<인터뷰> 박성진(영종도 주민): "크게 도움이 되죠. 지원이 없으면 차를 갖고 출퇴근하기는 거의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 조례가 내년 3월로 기한이 만료되면서 이 같은 지원은 중단될 예정입니다.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무료도로가 단 한 곳도 없는데다 대중교통마저 불편한 상황이어서, 주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선희(영종도 주민): "신도시에 사람이 많이 살고 있지만 아마 이사도 많이 나갈 것 같아요. 요금이 너무 비싸고 차도 없고 그래서... 하늘도시가 입주가 미뤄지고 계약분양이 할인되는게 다 그런 이유잖아요."

인천광역시가 무료 대체도로로 제3연륙교 건설을 추진해왔지만, 이마저도 국토해양부의 반대로 불투명해진 상황.

<인터뷰> 홍종욱 과장(국토해양부 공항정책과): "현재로서는 제3연륙교를 건설할 시급성과 경제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서 불가피하게 제3연륙교를 건설 한다면 (기존의) 민자 도로에 미치는 영향, 손실보전에 대한 부담방안을 마련해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행료 감면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규찬(인천광역시 중구의원): "내 집 드나드는데 돈을 내고 다녀야 된다. 이건 차별이죠 우리 주민만 받는... 그래서 이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 통행료 인하운동을 하고 있고 통행료 감면을 계속 연장해달라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통행료 지원 중단이냐 연장이냐를 놓고 영종도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종도는 예전엔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갔습니다.

지금은 보통 차를 타고 갑니다.

대신 통행료가 비쌉니다.

주민들은 인천시내 드나드는 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TV신문곱니다.

인천시 문경복 국장 나와 있습니다.

<질문> 시에서 언제부터 영종도 주민들의 통행료를 지원해왔나?

<질문> 내년 3월로 지원이 중단될 예정 돼있는데 그 이유는? 지원을 연장해달라는 주민 요구가 높은데?

<질문> 무료 도로인 제3연륙교 건설을 믿고 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도 많다던데 아예 무산된 건가? 앞으로 가능성은?

<질문>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자금은 이미 LH에서 갖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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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신문고] 영종도 통행료 지원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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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2-10-05 23: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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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투자 사업으로 건설된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영종도와 육지를 오가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하는 유료도롭니다. 인천광역시는 그 동안 영종도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루 한 번 왕복기준으로 통행료 7천400원을 지원해왔습니다. <인터뷰> 박성진(영종도 주민): "크게 도움이 되죠. 지원이 없으면 차를 갖고 출퇴근하기는 거의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 조례가 내년 3월로 기한이 만료되면서 이 같은 지원은 중단될 예정입니다.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무료도로가 단 한 곳도 없는데다 대중교통마저 불편한 상황이어서, 주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선희(영종도 주민): "신도시에 사람이 많이 살고 있지만 아마 이사도 많이 나갈 것 같아요. 요금이 너무 비싸고 차도 없고 그래서... 하늘도시가 입주가 미뤄지고 계약분양이 할인되는게 다 그런 이유잖아요." 인천광역시가 무료 대체도로로 제3연륙교 건설을 추진해왔지만, 이마저도 국토해양부의 반대로 불투명해진 상황. <인터뷰> 홍종욱 과장(국토해양부 공항정책과): "현재로서는 제3연륙교를 건설할 시급성과 경제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인천시에서 불가피하게 제3연륙교를 건설 한다면 (기존의) 민자 도로에 미치는 영향, 손실보전에 대한 부담방안을 마련해서..."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통행료 감면 조치를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인터뷰> 김규찬(인천광역시 중구의원): "내 집 드나드는데 돈을 내고 다녀야 된다. 이건 차별이죠 우리 주민만 받는... 그래서 이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서 통행료 인하운동을 하고 있고 통행료 감면을 계속 연장해달라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통행료 지원 중단이냐 연장이냐를 놓고 영종도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영종도는 예전엔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갔습니다. 지금은 보통 차를 타고 갑니다. 대신 통행료가 비쌉니다. 주민들은 인천시내 드나드는 비용이 부담스럽습니다. TV신문곱니다. 인천시 문경복 국장 나와 있습니다. <질문> 시에서 언제부터 영종도 주민들의 통행료를 지원해왔나? <질문> 내년 3월로 지원이 중단될 예정 돼있는데 그 이유는? 지원을 연장해달라는 주민 요구가 높은데? <질문> 무료 도로인 제3연륙교 건설을 믿고 신도시에 입주한 주민들도 많다던데 아예 무산된 건가? 앞으로 가능성은? <질문>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한 자금은 이미 LH에서 갖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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