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오늘 이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앞두고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경제 협력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해선 차기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받아들이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얀마 TV에서 매일 방영되고 있는 한류 드라마를 언급하며 친근감을 드러낸 떼인 세인 대통령.
경제 재건을 위한 한국 정부와 우리 기업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떼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미얀마는 (자원과) 일하는 사람들도 넉넉히 구할 수 있어 투자를 하면 미얀마에도 좋고 한국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4일 체결된 미얀마 정부와 한국 컨소시엄의 가스 복합발전소 협약 등의 사업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최근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미얀마 라카인주 유혈 사태 등 내부 종족과 종교 갈등에 대해서는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녹취> 떼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평화를 되찾기 위해)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도 저희에게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이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그러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2015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떼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대통령 선출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과 헌법에만 달려있습니다. 그 두가지만 잘 된다면 제가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해 새마을운동 현장을 살펴보고 경제 단체장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해 비록 군부출신이지만 50년 만에 첫 민간 대통령으로 선출된 떼인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의 민주화와 경제 개방을 추진해왔습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오늘 이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앞두고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경제 협력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해선 차기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받아들이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얀마 TV에서 매일 방영되고 있는 한류 드라마를 언급하며 친근감을 드러낸 떼인 세인 대통령.
경제 재건을 위한 한국 정부와 우리 기업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떼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미얀마는 (자원과) 일하는 사람들도 넉넉히 구할 수 있어 투자를 하면 미얀마에도 좋고 한국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4일 체결된 미얀마 정부와 한국 컨소시엄의 가스 복합발전소 협약 등의 사업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최근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미얀마 라카인주 유혈 사태 등 내부 종족과 종교 갈등에 대해서는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녹취> 떼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평화를 되찾기 위해)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도 저희에게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이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그러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2015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떼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대통령 선출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과 헌법에만 달려있습니다. 그 두가지만 잘 된다면 제가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해 새마을운동 현장을 살펴보고 경제 단체장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해 비록 군부출신이지만 50년 만에 첫 민간 대통령으로 선출된 떼인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의 민주화와 경제 개방을 추진해왔습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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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얀마 대통령 “한국과 경제 협력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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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9 07:08:48
<앵커 멘트>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떼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이 오늘 이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을 앞두고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국과의 경제 협력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에 대해선 차기 선거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면 받아들이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얀마 TV에서 매일 방영되고 있는 한류 드라마를 언급하며 친근감을 드러낸 떼인 세인 대통령.
경제 재건을 위한 한국 정부와 우리 기업의 역할을 요청했습니다.
<녹취> 떼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미얀마는 (자원과) 일하는 사람들도 넉넉히 구할 수 있어 투자를 하면 미얀마에도 좋고 한국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4일 체결된 미얀마 정부와 한국 컨소시엄의 가스 복합발전소 협약 등의 사업 전망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최근 1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미얀마 라카인주 유혈 사태 등 내부 종족과 종교 갈등에 대해서는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녹취> 떼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평화를 되찾기 위해)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이런 것들도 저희에게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이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그러면서 노벨평화상 수상자이기도 한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2015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받아들이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떼인 세인(미얀마 대통령) : "(대통령 선출은) 국민들이 원하는 것과 헌법에만 달려있습니다. 그 두가지만 잘 된다면 제가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을 높이 평가해 새마을운동 현장을 살펴보고 경제 단체장들과도 만날 예정입니다.
지난해 비록 군부출신이지만 50년 만에 첫 민간 대통령으로 선출된 떼인 세인 대통령은 미얀마의 민주화와 경제 개방을 추진해왔습니다.
떼인 세인 대통령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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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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