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130㎝ 인터넷 농구 스타 外

입력 2012.10.09 (07:09) 수정 2012.10.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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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단신 선수들이 많지만 아직도 대다수 사람은 운동선수는 키가 커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고정관념을 확실히 깬 남성이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키는 130cm, 몸무게는 47kg! # 초등학생만 한 체구에도, 길거리 농구 선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국 남성을 소개합니다.

주인공은 뉴욕출신의 지마니 스완슨!

선천적인 장애로 신장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때부터 농구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대회에 참가했다는데요.

현란한 드리블에 이어 민첩한 돌파, 그리고 감각적인 어시스트까지!

2m 가까운 상대 선수들의 수비를 뚫고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죠?

대학에서도 스포츠 분야를 전공하며, 아마추어 농구계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지마니 스완슨!

장애를 깨끗이 잊게 하는 그의 실력과 기술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네요.

기타 소리로 표현한 자연은?

독일의 한 사운드 아티스트가 만든 이색 예술 작품을 감상해보시죠. 공중에 매달린 헝겊조각들이 선풍기처럼 돌아가며, 미술관 바닥에 누인 기타들을 건드리자 신비하고 환상적인 하모니가 태어납니다.

인간의 연주가 아니라서 그런지 기묘한 분위기도 풍기는데요.

작가는 파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소리로 재현해 내고자 이처럼 독특한 프로젝트를 제작했다고 하죠?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재료만 해도 14개의 어쿠스틱 기타와 21개의 모터, 300개의 케이블 등, 정말 엄청난데요.

그것 못지않게 자연을 소리로 재탄생시키려 한 아티스트의 열정도 아주 대단합니다.

밴드로 부활한 게임 캐릭터

운동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성원은 큰 힘이 되는데요. 한 대학 마칭밴드가 펼친 유쾌하고 즐거운 응원 공연이 누리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미국 대학가에선 풋볼리그 시즌이 한창인데요.

최근 경기 하프타임 중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오하이오 주립대의 마칭밴드 공연이 화제입니다.

게임 주제가 연주와 함께 밴드 멤버들이 움직일 때마다 각양각색 재밌는 고전 게임 캐릭터들이 부활합니다.

귀여운 포켓몬에 이어 나타난 만인의 게임인 테트리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환호하며, 이 재치 넘치는 공연에 흠뻑 빠져버리는데요.

이제는 효과음마저 익숙한 슈퍼마리오 캐릭터까지 등장합니다.

이 모든 걸 동선만으로 표현했다니 정말 놀랍죠? 풋볼 경기를 좋아하진 않아도 이 마칭밴드 공연을 안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오하이오대 대표 풋볼 선수들도 이토록 멋지고 재밌는 공연 덕분에 기가 좀 살았을 듯싶습니다.

조코비치의 승리 세리머니

최근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선수의 흥겨운 세레모니가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말춤을 추는데요.

전부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말춤을 추겠다고 선언했다 하죠?

그야말로 팬들 앞에서 남아일언 중천금을 지킨 셈인데요.

게다가 특별히 이번 대회 내내 수고해준 볼보이 자원봉사자 20명과 함께 즐거운 단체 댄스 무대를 만들어 그 의미가 더 깊었다고 하네요.

로봇 같은 고양이

상자 안에서 벌떡 일어난 고양이! 그런데 밖으로 나오는 발걸음이 영~ 부자연스럽습니다.

한 걸음 떼는 것도 아주 조심조심! 신중하게 걷는 모습인데요.

게다가 뭐에 그리 집중했는지, 눈 한번 깜빡이지 않습니다. 고양이 로봇, 고양이 인형을 보는 것 같죠?

'갈까? 말까?', 발을 들었다 놨다, 보는 이들을 쫄깃하게 만드는 고양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별안간 침대를 향해 번개같이 몸을 날립니다.

주인의 긴 머리카락을 사냥감으로 생각한 건데요.

어디 표범의 사촌이 아니랄까봐 목표물을 향한 신중함과 공격력이 똑 닮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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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130㎝ 인터넷 농구 스타 外
    • 입력 2012-10-09 07:09:01
    • 수정2012-10-09 09: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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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로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는 단신 선수들이 많지만 아직도 대다수 사람은 운동선수는 키가 커야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고정관념을 확실히 깬 남성이 해외 인터넷에서 화제입니다. <리포트> 키는 130cm, 몸무게는 47kg! # 초등학생만 한 체구에도, 길거리 농구 선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국 남성을 소개합니다. 주인공은 뉴욕출신의 지마니 스완슨! 선천적인 장애로 신장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때부터 농구선수로 활약하며 각종 대회에 참가했다는데요. 현란한 드리블에 이어 민첩한 돌파, 그리고 감각적인 어시스트까지! 2m 가까운 상대 선수들의 수비를 뚫고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참 인상 깊죠? 대학에서도 스포츠 분야를 전공하며, 아마추어 농구계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지마니 스완슨! 장애를 깨끗이 잊게 하는 그의 실력과 기술에 박수를 보낼 수밖에 없네요. 기타 소리로 표현한 자연은? 독일의 한 사운드 아티스트가 만든 이색 예술 작품을 감상해보시죠. 공중에 매달린 헝겊조각들이 선풍기처럼 돌아가며, 미술관 바닥에 누인 기타들을 건드리자 신비하고 환상적인 하모니가 태어납니다. 인간의 연주가 아니라서 그런지 기묘한 분위기도 풍기는데요. 작가는 파도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소리로 재현해 내고자 이처럼 독특한 프로젝트를 제작했다고 하죠? 자연의 생명력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한 재료만 해도 14개의 어쿠스틱 기타와 21개의 모터, 300개의 케이블 등, 정말 엄청난데요. 그것 못지않게 자연을 소리로 재탄생시키려 한 아티스트의 열정도 아주 대단합니다. 밴드로 부활한 게임 캐릭터 운동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과 성원은 큰 힘이 되는데요. 한 대학 마칭밴드가 펼친 유쾌하고 즐거운 응원 공연이 누리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요즘 미국 대학가에선 풋볼리그 시즌이 한창인데요. 최근 경기 하프타임 중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오하이오 주립대의 마칭밴드 공연이 화제입니다. 게임 주제가 연주와 함께 밴드 멤버들이 움직일 때마다 각양각색 재밌는 고전 게임 캐릭터들이 부활합니다. 귀여운 포켓몬에 이어 나타난 만인의 게임인 테트리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환호하며, 이 재치 넘치는 공연에 흠뻑 빠져버리는데요. 이제는 효과음마저 익숙한 슈퍼마리오 캐릭터까지 등장합니다. 이 모든 걸 동선만으로 표현했다니 정말 놀랍죠? 풋볼 경기를 좋아하진 않아도 이 마칭밴드 공연을 안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 같은데요. 오하이오대 대표 풋볼 선수들도 이토록 멋지고 재밌는 공연 덕분에 기가 좀 살았을 듯싶습니다. 조코비치의 승리 세리머니 최근 차이나 오픈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선수의 흥겨운 세레모니가 누리꾼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말춤을 추는데요. 전부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말춤을 추겠다고 선언했다 하죠? 그야말로 팬들 앞에서 남아일언 중천금을 지킨 셈인데요. 게다가 특별히 이번 대회 내내 수고해준 볼보이 자원봉사자 20명과 함께 즐거운 단체 댄스 무대를 만들어 그 의미가 더 깊었다고 하네요. 로봇 같은 고양이 상자 안에서 벌떡 일어난 고양이! 그런데 밖으로 나오는 발걸음이 영~ 부자연스럽습니다. 한 걸음 떼는 것도 아주 조심조심! 신중하게 걷는 모습인데요. 게다가 뭐에 그리 집중했는지, 눈 한번 깜빡이지 않습니다. 고양이 로봇, 고양이 인형을 보는 것 같죠? '갈까? 말까?', 발을 들었다 놨다, 보는 이들을 쫄깃하게 만드는 고양이! 언제 그랬느냐는 듯, 별안간 침대를 향해 번개같이 몸을 날립니다. 주인의 긴 머리카락을 사냥감으로 생각한 건데요. 어디 표범의 사촌이 아니랄까봐 목표물을 향한 신중함과 공격력이 똑 닮은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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