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어제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는 처음 벼를 수확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가을이 깊어가면서 서울 시내 도심 텃밭에서도 시민들이 다양한 채소들을 재배하며 농촌의 향취를 느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 숲 사이 광화문 광장이 황금색으로 변했습니다.
이곳에서 자란 벼마다 알알이 굵은 쌀알이 영글어갑니다.
흥겨운 민요소리에 맞춰 벼 베기가 시작되고 바로 옆에서는 이삭에서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작업이 진행됩니다.
<녹취> 김홍순 : "엄마, 아버지 벼가지고 타작하고 그랬잖아요. 옛날에는. 그런데 지금은 기계화시대가 돼서 여간 편하고 좋잖아요."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심은 벼에서 수확한 쌀은 60여kg,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함께 해 1200여 상자, 모두 7천여포기를 수확했습니다.
한강 노들섬에도 드넓은 황금빛 벌판이 펼쳐졌습니다.
천제곱미터규모로 조성된 논에서는 토종 벼들이 수확을 기다리며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감자와 무, 상추 등 다양한 채소도 유기농법으로 시민들의 손으로 재배됩니다.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서울, 하지만, 작은 규모의 농사로도 땅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창현(서울연구원장/광화문 벼농사 제안자) : "먹거리를 외부가 아닌 도시내에서 생산하면서 땅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다는데 도시 농업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친환경 도시 농업의 경험을 넓히기 위해 강남역 등으로 벼 재배 지역을 늘리고, 텃밭 분양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어제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는 처음 벼를 수확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가을이 깊어가면서 서울 시내 도심 텃밭에서도 시민들이 다양한 채소들을 재배하며 농촌의 향취를 느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 숲 사이 광화문 광장이 황금색으로 변했습니다.
이곳에서 자란 벼마다 알알이 굵은 쌀알이 영글어갑니다.
흥겨운 민요소리에 맞춰 벼 베기가 시작되고 바로 옆에서는 이삭에서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작업이 진행됩니다.
<녹취> 김홍순 : "엄마, 아버지 벼가지고 타작하고 그랬잖아요. 옛날에는. 그런데 지금은 기계화시대가 돼서 여간 편하고 좋잖아요."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심은 벼에서 수확한 쌀은 60여kg,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함께 해 1200여 상자, 모두 7천여포기를 수확했습니다.
한강 노들섬에도 드넓은 황금빛 벌판이 펼쳐졌습니다.
천제곱미터규모로 조성된 논에서는 토종 벼들이 수확을 기다리며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감자와 무, 상추 등 다양한 채소도 유기농법으로 시민들의 손으로 재배됩니다.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서울, 하지만, 작은 규모의 농사로도 땅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창현(서울연구원장/광화문 벼농사 제안자) : "먹거리를 외부가 아닌 도시내에서 생산하면서 땅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다는데 도시 농업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친환경 도시 농업의 경험을 넓히기 위해 강남역 등으로 벼 재배 지역을 늘리고, 텃밭 분양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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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빌딩 숲 사이 벼 첫 수확…농촌 향취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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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9 07:09:00
<앵커 멘트>
어제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서는 처음 벼를 수확하는 행사가 열렸는데요.
가을이 깊어가면서 서울 시내 도심 텃밭에서도 시민들이 다양한 채소들을 재배하며 농촌의 향취를 느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층 빌딩 숲 사이 광화문 광장이 황금색으로 변했습니다.
이곳에서 자란 벼마다 알알이 굵은 쌀알이 영글어갑니다.
흥겨운 민요소리에 맞춰 벼 베기가 시작되고 바로 옆에서는 이삭에서 낟알을 떨어내는 탈곡작업이 진행됩니다.
<녹취> 김홍순 : "엄마, 아버지 벼가지고 타작하고 그랬잖아요. 옛날에는. 그런데 지금은 기계화시대가 돼서 여간 편하고 좋잖아요."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심은 벼에서 수확한 쌀은 60여kg,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에는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이 함께 해 1200여 상자, 모두 7천여포기를 수확했습니다.
한강 노들섬에도 드넓은 황금빛 벌판이 펼쳐졌습니다.
천제곱미터규모로 조성된 논에서는 토종 벼들이 수확을 기다리며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감자와 무, 상추 등 다양한 채소도 유기농법으로 시민들의 손으로 재배됩니다.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서울, 하지만, 작은 규모의 농사로도 땅의 소중함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녹취> 이창현(서울연구원장/광화문 벼농사 제안자) : "먹거리를 외부가 아닌 도시내에서 생산하면서 땅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다는데 도시 농업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는 친환경 도시 농업의 경험을 넓히기 위해 강남역 등으로 벼 재배 지역을 늘리고, 텃밭 분양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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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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