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실수로 12년간 수배범으로 오인

입력 2012.10.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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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의 한 여성이 경찰의 실수로 12년간이나 수배범으로 오인 받으며 불편한 생활을 해야했습니다.

결국 경찰에 직접 찾아가 원인을 밝혀낸 뒤에야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리포트>

자이현의 우신위씨는 어느 날 총을 든 경찰이 집으로 찾아와 온 가족이 깜짝 놀랐습니다.

수배 중이라며 경찰서로 연행하겠다는 경찰에게 주민등록증을 보여준 뒤에야 오해가 풀리곤 했습니다.

<인터뷰> 우신위 : "한밤중에 경찰이 찾아와 어머니가 크게 놀라셨습니다."

이후 지방 출장을 갈 때마다 경찰이 숙소로 찾아와 검문을 당해야 했습니다.

참다못한 우씨는 직접 경찰서를 찾아갔습니다.

수배범 정보 시스템을 검색해 보니 우쟈린이라는 진짜 수배범의 정보란에 우신위씨의 주민번호가 잘못 기재돼 있었던 겁니다.

심리 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우씨는 오해는 풀렸지만 자신부터 심리 치료를 받아야겠다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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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실수로 12년간 수배범으로 오인
    • 입력 2012-10-09 1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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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의 한 여성이 경찰의 실수로 12년간이나 수배범으로 오인 받으며 불편한 생활을 해야했습니다. 결국 경찰에 직접 찾아가 원인을 밝혀낸 뒤에야 자유의 몸이 됐습니다. <리포트> 자이현의 우신위씨는 어느 날 총을 든 경찰이 집으로 찾아와 온 가족이 깜짝 놀랐습니다. 수배 중이라며 경찰서로 연행하겠다는 경찰에게 주민등록증을 보여준 뒤에야 오해가 풀리곤 했습니다. <인터뷰> 우신위 : "한밤중에 경찰이 찾아와 어머니가 크게 놀라셨습니다." 이후 지방 출장을 갈 때마다 경찰이 숙소로 찾아와 검문을 당해야 했습니다. 참다못한 우씨는 직접 경찰서를 찾아갔습니다. 수배범 정보 시스템을 검색해 보니 우쟈린이라는 진짜 수배범의 정보란에 우신위씨의 주민번호가 잘못 기재돼 있었던 겁니다. 심리 치료사로 일하고 있는 우씨는 오해는 풀렸지만 자신부터 심리 치료를 받아야겠다며 쓴웃음을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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