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두 달 전 인천의 교육계는 이른바 학교장의 성추행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여교사의 투서 사건으로 떠들썩했는데요.
최근 한 인천시 의원이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인천의 한 시의원실에 도착한 편지 한 통.
익명의 일선 여교사가 보낸 투서에는 일부 학교장의 성추행 의혹 등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투서를 받은 시의원이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지역 초·중·고 여교사 493명에게 물었더니 9.12%인 45명이 학교 관리자 등에게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교장 출장 등에 여비를 갹출한 적이 있다고 조사대상자의 16.02%인 79명이 대답했습니다.
<인터뷰> 노현경(인천시의회 의원) : "교장의 절대적인 주관적인 권한 이런 부분의 문제가 결국 이런 문제를 키우는 원인이라고 본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인천 뿐만 아니라 중앙 정부 차원에서 반드시 제도 개선되어야 한다."
지난달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일선 교사 천 7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학교장의 성추행 등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만교(인천교육청 공직감찰팀장) : "본인의 신분을 밝히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다툼이 있을 때 사실은 저희들이 명확하게 확인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일선 여교사의 투서로 촉발된 일부 학교장의 성추행 의혹 등 비리 사건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교육계에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두 달 전 인천의 교육계는 이른바 학교장의 성추행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여교사의 투서 사건으로 떠들썩했는데요.
최근 한 인천시 의원이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인천의 한 시의원실에 도착한 편지 한 통.
익명의 일선 여교사가 보낸 투서에는 일부 학교장의 성추행 의혹 등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투서를 받은 시의원이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지역 초·중·고 여교사 493명에게 물었더니 9.12%인 45명이 학교 관리자 등에게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교장 출장 등에 여비를 갹출한 적이 있다고 조사대상자의 16.02%인 79명이 대답했습니다.
<인터뷰> 노현경(인천시의회 의원) : "교장의 절대적인 주관적인 권한 이런 부분의 문제가 결국 이런 문제를 키우는 원인이라고 본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인천 뿐만 아니라 중앙 정부 차원에서 반드시 제도 개선되어야 한다."
지난달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일선 교사 천 7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학교장의 성추행 등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만교(인천교육청 공직감찰팀장) : "본인의 신분을 밝히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다툼이 있을 때 사실은 저희들이 명확하게 확인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일선 여교사의 투서로 촉발된 일부 학교장의 성추행 의혹 등 비리 사건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교육계에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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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여교사 투서사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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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09 10:03:07
<앵커 멘트>
두 달 전 인천의 교육계는 이른바 학교장의 성추행 등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여교사의 투서 사건으로 떠들썩했는데요.
최근 한 인천시 의원이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인천의 한 시의원실에 도착한 편지 한 통.
익명의 일선 여교사가 보낸 투서에는 일부 학교장의 성추행 의혹 등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투서를 받은 시의원이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는데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지역 초·중·고 여교사 493명에게 물었더니 9.12%인 45명이 학교 관리자 등에게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교장 출장 등에 여비를 갹출한 적이 있다고 조사대상자의 16.02%인 79명이 대답했습니다.
<인터뷰> 노현경(인천시의회 의원) : "교장의 절대적인 주관적인 권한 이런 부분의 문제가 결국 이런 문제를 키우는 원인이라고 본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인천 뿐만 아니라 중앙 정부 차원에서 반드시 제도 개선되어야 한다."
지난달 교육청이 자체적으로 일선 교사 천 7백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학교장의 성추행 등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정만교(인천교육청 공직감찰팀장) : "본인의 신분을 밝히기를 꺼려하기 때문에 나중에 어떤 다툼이 있을 때 사실은 저희들이 명확하게 확인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일선 여교사의 투서로 촉발된 일부 학교장의 성추행 의혹 등 비리 사건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면서 교육계에 적잖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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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성 기자 ryu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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