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충남의 대형 건설현장에서 건설공구 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사이 10여 개 업체가 공구를 싹쓸이 당해 공사에 큰 차질이 빚어질 정돕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말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 신도시 건설 현장,
각종 공구를 보관하는 컨테이너 박스의 손잡이가 둔기에 맞아 부서졌습니다.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와 아르곤 용접기와 해머 드릴 등 2천만 원어치의 건설공구를 훔쳐 갔습니다.
<인터뷰> 우연호(피해업체 현장소장) : "창고에 이 큰 것을 다 채웠었는데 이것까지 끊어서 창고를 열고, 싹 뒤져서 (훔쳐갔습니다)."
인근 컨테이너 박스에도 절도범들이 방범창을 부순 뒤 돈 되는 공구를 싹쓸이해 갔습니다.
지난 주말, 이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공구를 털린 업체는 모두 10여 곳.
대당 백만 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들만 1억 5천여만 원어치가 털렸습니다.
창고에는 이처럼 다른 공구들도 많았지만 중고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값비싼 것들만 골라서 훔쳐갔습니다.
업체들은 비상입니다.
장비가 없어 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 소각장의 내부 배관공사와 도색작업이 며칠째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윤흥철(피해업체 직원) : "(예전에)쓰던 건데 임시로 고쳐 준비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네요."
CCTV 하나 없을 정도로 보안이 허술한 공사 현장에서 공구 절도가 잇따라 신도시 건설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충남의 대형 건설현장에서 건설공구 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사이 10여 개 업체가 공구를 싹쓸이 당해 공사에 큰 차질이 빚어질 정돕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말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 신도시 건설 현장,
각종 공구를 보관하는 컨테이너 박스의 손잡이가 둔기에 맞아 부서졌습니다.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와 아르곤 용접기와 해머 드릴 등 2천만 원어치의 건설공구를 훔쳐 갔습니다.
<인터뷰> 우연호(피해업체 현장소장) : "창고에 이 큰 것을 다 채웠었는데 이것까지 끊어서 창고를 열고, 싹 뒤져서 (훔쳐갔습니다)."
인근 컨테이너 박스에도 절도범들이 방범창을 부순 뒤 돈 되는 공구를 싹쓸이해 갔습니다.
지난 주말, 이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공구를 털린 업체는 모두 10여 곳.
대당 백만 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들만 1억 5천여만 원어치가 털렸습니다.
창고에는 이처럼 다른 공구들도 많았지만 중고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값비싼 것들만 골라서 훔쳐갔습니다.
업체들은 비상입니다.
장비가 없어 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 소각장의 내부 배관공사와 도색작업이 며칠째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윤흥철(피해업체 직원) : "(예전에)쓰던 건데 임시로 고쳐 준비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네요."
CCTV 하나 없을 정도로 보안이 허술한 공사 현장에서 공구 절도가 잇따라 신도시 건설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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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건설현장서 공구 싹쓸이…공사 큰 차질
-
- 입력 2012-10-09 22:05:33
<앵커 멘트>
신도시가 조성되고 있는 충남의 대형 건설현장에서 건설공구 절도사건이 빈발하고 있습니다.
하룻밤 사이 10여 개 업체가 공구를 싹쓸이 당해 공사에 큰 차질이 빚어질 정돕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말 충남도청이 이전하는 내포 신도시 건설 현장,
각종 공구를 보관하는 컨테이너 박스의 손잡이가 둔기에 맞아 부서졌습니다.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와 아르곤 용접기와 해머 드릴 등 2천만 원어치의 건설공구를 훔쳐 갔습니다.
<인터뷰> 우연호(피해업체 현장소장) : "창고에 이 큰 것을 다 채웠었는데 이것까지 끊어서 창고를 열고, 싹 뒤져서 (훔쳐갔습니다)."
인근 컨테이너 박스에도 절도범들이 방범창을 부순 뒤 돈 되는 공구를 싹쓸이해 갔습니다.
지난 주말, 이 신도시 건설 현장에서 공구를 털린 업체는 모두 10여 곳.
대당 백만 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들만 1억 5천여만 원어치가 털렸습니다.
창고에는 이처럼 다른 공구들도 많았지만 중고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값비싼 것들만 골라서 훔쳐갔습니다.
업체들은 비상입니다.
장비가 없어 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 소각장의 내부 배관공사와 도색작업이 며칠째 중단됐습니다.
<인터뷰> 윤흥철(피해업체 직원) : "(예전에)쓰던 건데 임시로 고쳐 준비하려고 하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리네요."
CCTV 하나 없을 정도로 보안이 허술한 공사 현장에서 공구 절도가 잇따라 신도시 건설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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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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