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제주와 호남 일부 소나기 예상

⊙기자: 늦가을 답지 않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남부지방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천둥번개가 요란했고, 전남 해남지방에는 보시는 것처럼 1cm가 넘는 우박이 떨어져서 배추밭에 큰 피해를 주기도 했습니다.
오늘 밤에도 제주와 호남 일부 지방으로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요즘 비소식이 잦은데요.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화요일 사이에도 비소식이 있지만 역시 가을비여서 강우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북서쪽에서부터 강한 기압골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기압골에 동반된 비구름이 내일 오후 북한 지방부터 영향을 주기 시작해서 북한지방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고 밤쯤에는 서울 경기 지방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비구름의 세력은 그다지 강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이 차차 흐려져서 밤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5도에서 15도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기온도 전국이 20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해서 한낮에는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에서부터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내일부터 모레 사이 내리는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뚝 떨어져서 금요일부터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앵커: 10월 30일 화요일 밤 9시뉴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앵커: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