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호주 출국…빌보드 1위 재도전

<앵커 멘트>

가수 싸이가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 나가기 위해 다시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인천공항이 마비될 정도로 인파가 몰려들었다고 하네요.

싸이에 앞서 미국 진출에 나섰던 원더걸스도 다시 한번 미국 무대에 도전합니다.

대중문화소식, 이민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제 가수' 싸이가 해외 활동을 위해 다시 출국길에 올랐습니다.

싸이의 모습이 나타나자 인천공항은 순식간에 몰려든 팬들과 관광객들의 환호성으로 뒤덮였습니다.

<인터뷰> 싸이(가수) : "결과나 숫자에 연연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오늘처럼만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싸이는 호주 현지에서 3일 동안 머물며 방송 출연 등을 가진 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신곡 작업과 홍보 활동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싸이는 또 다음달에는 유럽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는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신나는 말춤과 함께 출국장으로 향한 싸이는, 빌보드 3주 연속 2위의 기록을 넘어 이번 주 다시 한 번 빌보드 1위에 도전합니다.

그룹 원더걸스가 다시 미국 진출에 나섭니다.

원더걸스는 오는 12월 싸이와 저스틴 비버 등 세계 최정상 팝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대형 연말 공연 '징글볼쇼' 무대에 오릅니다.

이와 함께 빌보드지는 원더걸스가 에이콘과 함께 부른 영어 싱글 '라이크 머니'가 미국 전역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며 메인 순위 진입 가능성을 점쳤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