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안철수 토론회 참석…문재인, 충북 방문

<앵커 멘트>



오늘도 대선주자들의 민생정책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박근혜후보와 안철수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 토론회에 참석했고 문재인 후보는 충북을 찾았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는 토론회, 박근혜 안철수 후보는 축사를 했고 문재인 후보는 영상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방점은 달랐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국민 통합을, 문재인 후보는 DJ 정신 계승을, 안철수 후보는 변화를 각각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주를 찾은 박근혜 후보는 제주 4.3사건은 역사의 비극이었다며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4.3사건 희생자와 가족들이 겪은 아픔을 치유하는 일에 저와 새누리당이 앞장서 노력하겠습니다."



제주 신공항 건설 등 관광 인프라를 늘려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것도 약속했습니다.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선 문재인 후보는 귀농은 국가적인 일자리 대책이 된다며 해마다 만명 씩 귀농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충북 선대위 발대식에선 국가 균형발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저의 모든 것을 걸고 지방분권과 균형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 충북을 그 중심에 세우겠다."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신생 중견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공약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후보) :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때 가장 많은 질 좋은 일자리들이 많이 생겨난다고 생각합니다."



안 후보는 또 대학생 등을 상대로 특강을 실시하며 정치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