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부동산 세제 혜택을 발표한 지 한달 째 양도세가 면제되는 미분양 단지는 거래에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입니다.
지난 달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혜택이 발표된 이후 미분양 물량 70여 채가 모두 팔렸습니다.
<녹취> 미분양 아파트 계약자 : "이사하려고 망설이고 있다가 세제 혜택이 좋아져서 사게 된 겁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김포 한강 신도시.
세금 혜택 시한인 연말 이전에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건설사들이 금융지원 등 각종 유인책을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임홍상(건설사 분양 현장 소장) : "문의가 3배 가량 큰 폭으로 늘었구요. 이중에서 계약으로 전화되는 계약 전환율을 보자면 20%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세제 혜택 기준일 이후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여전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1순위에서 청약자가 없거나 공급 물량 690여 가구 중 11명만 신청한 곳 등 청약률이 극히 저조합니다.
<인터뷰> 조건희(00재건축 조합장) : "우리가 조금 (분양 시기가) 이제 타임 오버가 되긴 했죠. 좀 더 당겨서 시작을 했더라면"
이 때문에 분양을 내년으로 미루는 단지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 : "4분기 동안 6-8만 가구 정도 사업이 공급될 계획으로 조사됐는데 물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같은 신규 물량 축소 속에 전세난도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까지 겹쳐 일주일 만에 0.18퍼센트가 오르는 등 일제히 오름세입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전셋값 상승이 수도권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정부가 부동산 세제 혜택을 발표한 지 한달 째 양도세가 면제되는 미분양 단지는 거래에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입니다.
지난 달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혜택이 발표된 이후 미분양 물량 70여 채가 모두 팔렸습니다.
<녹취> 미분양 아파트 계약자 : "이사하려고 망설이고 있다가 세제 혜택이 좋아져서 사게 된 겁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김포 한강 신도시.
세금 혜택 시한인 연말 이전에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건설사들이 금융지원 등 각종 유인책을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임홍상(건설사 분양 현장 소장) : "문의가 3배 가량 큰 폭으로 늘었구요. 이중에서 계약으로 전화되는 계약 전환율을 보자면 20%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세제 혜택 기준일 이후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여전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1순위에서 청약자가 없거나 공급 물량 690여 가구 중 11명만 신청한 곳 등 청약률이 극히 저조합니다.
<인터뷰> 조건희(00재건축 조합장) : "우리가 조금 (분양 시기가) 이제 타임 오버가 되긴 했죠. 좀 더 당겨서 시작을 했더라면"
이 때문에 분양을 내년으로 미루는 단지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 : "4분기 동안 6-8만 가구 정도 사업이 공급될 계획으로 조사됐는데 물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같은 신규 물량 축소 속에 전세난도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까지 겹쳐 일주일 만에 0.18퍼센트가 오르는 등 일제히 오름세입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전셋값 상승이 수도권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분양 아파트 ‘숨통’…신규 분양 ‘꽁꽁’
-
- 입력 2012-10-19 22:04:44
<앵커 멘트>
정부가 부동산 세제 혜택을 발표한 지 한달 째 양도세가 면제되는 미분양 단지는 거래에 숨통이 트이고 있지만 신규 분양 아파트는 여전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이해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입주가 시작된 아파트입니다.
지난 달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혜택이 발표된 이후 미분양 물량 70여 채가 모두 팔렸습니다.
<녹취> 미분양 아파트 계약자 : "이사하려고 망설이고 있다가 세제 혜택이 좋아져서 사게 된 겁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렸던 김포 한강 신도시.
세금 혜택 시한인 연말 이전에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건설사들이 금융지원 등 각종 유인책을 내걸었습니다.
<인터뷰> 임홍상(건설사 분양 현장 소장) : "문의가 3배 가량 큰 폭으로 늘었구요. 이중에서 계약으로 전화되는 계약 전환율을 보자면 20% 상승하였습니다."
반면 세제 혜택 기준일 이후 신규 분양 아파트들은 여전히 고전하고 있습니다.
1순위에서 청약자가 없거나 공급 물량 690여 가구 중 11명만 신청한 곳 등 청약률이 극히 저조합니다.
<인터뷰> 조건희(00재건축 조합장) : "우리가 조금 (분양 시기가) 이제 타임 오버가 되긴 했죠. 좀 더 당겨서 시작을 했더라면"
이 때문에 분양을 내년으로 미루는 단지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규정(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 : "4분기 동안 6-8만 가구 정도 사업이 공급될 계획으로 조사됐는데 물량이 절반 정도로 줄어들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같은 신규 물량 축소 속에 전세난도 더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서울 강남권은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까지 겹쳐 일주일 만에 0.18퍼센트가 오르는 등 일제히 오름세입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전셋값 상승이 수도권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
-
이해연 기자 haeyon@kbs.co.kr
이해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