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정책·민생 행보…TV토론 신경전

입력 2012.10.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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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은 정책 소개와 민생 현장 방문 등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야권 단일화'와 'TV 토론'을 놓고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최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반사회 범죄 전담 경찰 차장직을 신설하고 경찰 인력을 2만 명 늘려 우범자 관리와 학교 폭력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무엇보다 최우선시 돼야 합니다. 안전 없이는 행복도 없습니다."

젊은 금융인들과 점심을 먹고 예술인 행사에 참석하는 등 소통에 주력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은 별도 일정 없이 정수장학회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한 차원 더 높은 지방분권을 추진해 재정분권까지 이루는 연방제 수준의 분권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노무현 정부의) 철학을 계승을 하되 한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파출소를 방문해선 경찰 3만 명 증원 등을 약속한 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국립 4.19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산행을 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이틀째 강원에 머물며 평화와 안보를 전제로 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강원 발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금강산, 평창, 설악산을 잇는 '금강산 그랜드 디자인'을 이제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복지를 위한 증세 필요성도 언급했지만 국민적 합의가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은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 마당에서 도시 농부들과 만납니다.

안 후보는 특히 단일화 과정이 생긴다면 이겨서 끝까지 갈 것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문 후보가 후보단일화 조건이 더 좋다고 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단일화 실상은 표만 노린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 측이 제안한 세 후보 TV 토론에 대해 문 후보는 환영했지만 박 후보 측은 야권 단일 후보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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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들, 정책·민생 행보…TV토론 신경전
    • 입력 2012-10-20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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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은 정책 소개와 민생 현장 방문 등 대선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야권 단일화'와 'TV 토론'을 놓고 신경전도 벌였습니다. 최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반사회 범죄 전담 경찰 차장직을 신설하고 경찰 인력을 2만 명 늘려 우범자 관리와 학교 폭력에 우선적으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국민의 생명과 재산은 무엇보다 최우선시 돼야 합니다. 안전 없이는 행복도 없습니다." 젊은 금융인들과 점심을 먹고 예술인 행사에 참석하는 등 소통에 주력했습니다. 박 후보는 오늘은 별도 일정 없이 정수장학회에 대한 입장 정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한 차원 더 높은 지방분권을 추진해 재정분권까지 이루는 연방제 수준의 분권 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노무현 정부의) 철학을 계승을 하되 한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파출소를 방문해선 경찰 3만 명 증원 등을 약속한 뒤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의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국립 4.19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장애인들과 함께 산행을 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이틀째 강원에 머물며 평화와 안보를 전제로 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강원 발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녹취>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금강산, 평창, 설악산을 잇는 '금강산 그랜드 디자인'을 이제 고민해야 할 때가 아닌가..." 복지를 위한 증세 필요성도 언급했지만 국민적 합의가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오늘은 서울 광화문 시민열린 마당에서 도시 농부들과 만납니다. 안 후보는 특히 단일화 과정이 생긴다면 이겨서 끝까지 갈 것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문 후보가 후보단일화 조건이 더 좋다고 했고,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단일화 실상은 표만 노린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후보 측이 제안한 세 후보 TV 토론에 대해 문 후보는 환영했지만 박 후보 측은 야권 단일 후보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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