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재외국민 등록 오늘 마감…등록률 ‘저조’

입력 2012.10.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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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 치러지는 재외국민 투표, 오늘이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데요.

지난 총선때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전 세계 107개국에서 평균 등록률은 8%를 조금 웃도는 저조한 상황입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국 슈퍼마켓 안에 재외국민 선거 상설 등록소가 마련됐습니다.

유권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총선 때와는 다르게 곳곳에 상설 등록소가 시범 설치됐고, 이메일 등록도 가능해졌습니다.

가족이 대신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애 : "영사관까지 가는게 교통이 불편한데 여기서 쇼핑도 하면서 겸사겸사하니까 편해요."

하지만 간소화된 등록 절차가 마감을 불과 20일 남기고 시행돼 모르는 유권자도 상당숩니다.

이곳 도쿄에 있는 순회등록 장소에도 하루 10명 가량의 유권자만 찾을 정도로 그동안 참여는 저조했습니다.

대선 투표를 위한 재외국민 등록은 오늘이 마감입니다.

현재 유권자 223만명의 평균 등록률은 8.2%로, 재외국민이 가장 많은 미국이 4.7%, 일본 6.8%, 중국 9.8% 등입니다.

지난 총선때의 평균 등록률 5.6%보다는 높지만, 투표율이 등록률의 절반에도 못미쳤던 걸 감안하면 이번에도 실효성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외국민의 대선투표는 12월 5일부터 6일간 치러집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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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재외국민 등록 오늘 마감…등록률 ‘저조’
    • 입력 2012-10-20 0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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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 치러지는 재외국민 투표, 오늘이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데요. 지난 총선때보다는 다소 나아졌지만, 전 세계 107개국에서 평균 등록률은 8%를 조금 웃도는 저조한 상황입니다. 도쿄 홍수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국 슈퍼마켓 안에 재외국민 선거 상설 등록소가 마련됐습니다. 유권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총선 때와는 다르게 곳곳에 상설 등록소가 시범 설치됐고, 이메일 등록도 가능해졌습니다. 가족이 대신 등록할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연애 : "영사관까지 가는게 교통이 불편한데 여기서 쇼핑도 하면서 겸사겸사하니까 편해요." 하지만 간소화된 등록 절차가 마감을 불과 20일 남기고 시행돼 모르는 유권자도 상당숩니다. 이곳 도쿄에 있는 순회등록 장소에도 하루 10명 가량의 유권자만 찾을 정도로 그동안 참여는 저조했습니다. 대선 투표를 위한 재외국민 등록은 오늘이 마감입니다. 현재 유권자 223만명의 평균 등록률은 8.2%로, 재외국민이 가장 많은 미국이 4.7%, 일본 6.8%, 중국 9.8% 등입니다. 지난 총선때의 평균 등록률 5.6%보다는 높지만, 투표율이 등록률의 절반에도 못미쳤던 걸 감안하면 이번에도 실효성 논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외국민의 대선투표는 12월 5일부터 6일간 치러집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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