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고궁이 깨어나다!

입력 2012.10.20 (08:10) 수정 2012.10.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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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소에는 늦은 시간 고궁을 찾아가기 쉽지 않죠.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밤에 고궁이 새로운 모습으로 깨어나고 있습니다.

경복궁과 덕수궁, 창덕궁이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와 전통의 건축미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북과 나발 소리로 왕이 베푸는 사신연의 화려한 무대가 시작됩니다.

꽃을 꺾어 임금님께 바치는 무용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경회루의 자태와 어우러지고, 힘차게 울리는 오고무는 한껏 흥을 끌어냅니다.

연못의 나룻배에선 수궁가가 울려퍼지며 그윽한 운치를 선사합니다.

<인터뷰> 관람객 : "제가 꼭 초대 초대받아가지고 온 사신 같은 느낌이 들었구요."

덕수궁의 정전에도 매일밤 수백명의 관람객이 모입니다.

오방색 전통 단청이 현대의 미디어 아트과 만나 환상의 빛으로 태어납니다.

<인터뷰> 김보영(성남시 정자동) : "밤에 이런 노란 불빛이 켜져있는 고궁의 풍경도 한 폭의 그림 같구요."

보름달빛을 받으며 창덕궁 정원을 거니는 기행.

다음주 한차례 더 남았지만 예매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인터뷰> 이세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 "우리 전통예술의 색다른 멋을 재연해서 우리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계획해봤습니다."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은은하고 격조있는 고궁의 아름다움이 관람객들을 설레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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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어가는 가을밤’ 고궁이 깨어나다!
    • 입력 2012-10-20 08:10:13
    • 수정2012-10-20 11: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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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평소에는 늦은 시간 고궁을 찾아가기 쉽지 않죠.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밤에 고궁이 새로운 모습으로 깨어나고 있습니다. 경복궁과 덕수궁, 창덕궁이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와 전통의 건축미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승환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북과 나발 소리로 왕이 베푸는 사신연의 화려한 무대가 시작됩니다. 꽃을 꺾어 임금님께 바치는 무용이 물 위에 떠있는 듯한 경회루의 자태와 어우러지고, 힘차게 울리는 오고무는 한껏 흥을 끌어냅니다. 연못의 나룻배에선 수궁가가 울려퍼지며 그윽한 운치를 선사합니다. <인터뷰> 관람객 : "제가 꼭 초대 초대받아가지고 온 사신 같은 느낌이 들었구요." 덕수궁의 정전에도 매일밤 수백명의 관람객이 모입니다. 오방색 전통 단청이 현대의 미디어 아트과 만나 환상의 빛으로 태어납니다. <인터뷰> 김보영(성남시 정자동) : "밤에 이런 노란 불빛이 켜져있는 고궁의 풍경도 한 폭의 그림 같구요." 보름달빛을 받으며 창덕궁 정원을 거니는 기행. 다음주 한차례 더 남았지만 예매 표는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인터뷰> 이세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 "우리 전통예술의 색다른 멋을 재연해서 우리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저희가 계획해봤습니다." 낮에는 느낄 수 없는 은은하고 격조있는 고궁의 아름다움이 관람객들을 설레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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