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문화 한 자리에! 세계무형문화축전 개막

입력 2012.10.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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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무형문화 걸작들이 국내 처음으로 천년 단오의 고장, 강릉에 모였습니다.

각 나라 전통문화의 진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강릉 세계무형문화 축전의 세계로 박원기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중세 시대 기사들이 웅장한 북소리에 맞춰 절도 있는 동작을 펼칩니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숭배의 마음을 담은 스페인 전통 군무로, 유네스코 등재 공연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됐습니다.

<인터뷰> 후안프랑 팰리스(스페인 공연단) :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기원이 담겨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아주 의미 있는 남성 전통 공연입니다."

흥겨운 러시아 전통 무용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중국 기예 공연까지…, 세계 23개 나라 29개 도시 100여 공연팀이 천년 단오의 도시, 강릉에 모두 모였습니다.

무형문화의 가치를 도시에서 발견한다는 주제에 맞춰 하루 평균 28 번의 공연, 전시가 도심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역사와 전통의 숨결이 살아 있는 국보 51호, 임영관 삼문입니다.

이 곳에도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명희(강원도 강릉시장) :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해 보고, 이런 무형문화유산을 앞으로 어떻게 지속적으로 발전해갈 것인가 하는 것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지구촌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담아낸 품격 높은 공연이 천년 단오의 도시, 강릉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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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문화 한 자리에! 세계무형문화축전 개막
    • 입력 2012-10-20 0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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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무형문화 걸작들이 국내 처음으로 천년 단오의 고장, 강릉에 모였습니다. 각 나라 전통문화의 진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강릉 세계무형문화 축전의 세계로 박원기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중세 시대 기사들이 웅장한 북소리에 맞춰 절도 있는 동작을 펼칩니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숭배의 마음을 담은 스페인 전통 군무로, 유네스코 등재 공연으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됐습니다. <인터뷰> 후안프랑 팰리스(스페인 공연단) :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기원이 담겨 있습니다. 스페인에서 아주 의미 있는 남성 전통 공연입니다." 흥겨운 러시아 전통 무용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중국 기예 공연까지…, 세계 23개 나라 29개 도시 100여 공연팀이 천년 단오의 도시, 강릉에 모두 모였습니다. 무형문화의 가치를 도시에서 발견한다는 주제에 맞춰 하루 평균 28 번의 공연, 전시가 도심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역사와 전통의 숨결이 살아 있는 국보 51호, 임영관 삼문입니다. 이 곳에도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명희(강원도 강릉시장) :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해 보고, 이런 무형문화유산을 앞으로 어떻게 지속적으로 발전해갈 것인가 하는 것을 (고민할 수 있습니다.)" 지구촌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담아낸 품격 높은 공연이 천년 단오의 도시, 강릉을 들썩이게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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