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재외국민선거 잠정 집계 9.7%…최종 10%대 예상”

오는 12월 대선의 재외국민 선거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등록률이 9.7%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전 세계 107개 나라의 재외국민 선거 유권자 2백 23만여 명 가운데, 이번 대선의 선거인으로 등록한 유권자는 21만 7천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선관위는 전자우편에 의한 신청서에 대한 자격심사가 현지공관에서 진행되고 있어 이를 포함한 최종집계는 잠정집계보다 조금 더 늘어 최종적인 등록자 수는 전체 재외국민 선거 유권자의 10% 수준인 22만여 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청 대상별 등록률을 보면 해외 주재원과 유학생, 여행객 등 국외 부재자가 81%인 17만여 명, 영주권자인 재외선거인이 19%인 4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나라별로는 미국 4만 8천여 명, 일본 3만 6천여 명 중국 3만 5천여 명 등입니다.

재외선거 투표는 오는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107개국 백63개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