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美 카네기홀 공연…전석 매진

<앵커 멘트>

일본판 '소녀시대'인가요?

일본에서 '소녀시대'와 비슷한, 걸 그룹 '미각시대'가 등장했습니다.

가수 김범수 씨가 미국 카네기홀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대중문화 소식, 심연희 기잡니다.

<리포트>

그룹 빅뱅이 대만에서 한국 가수의 공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소속사가 밝혔습니다.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대만 타이베이에서 2만 석 규모로 열린 빅뱅의 공연은 전회 매진됐는데 그 매출액이 우리 돈으로 약 44억 8천4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소속사가 전했습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 '천만 영화'가 된 영화 '광해'.

지난 주말에도 54만여 명을 모아 누적 관객 천 25만여 명을 기록하며 6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습니다.

특히, '광해'는 지난 2005년 사극장르로 천23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보다 일주일 빨리 천만 관객을 넘어서 그 이상 흥행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녹취> 가수 김범수가 미국 카네기홀 공연으로 뉴욕 팬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범수는 현지시각 지난 20일 미국 카네기홀에서 펼친 첫 미주투어 단독 공연의 2천 8백여 석을 유료 관객 없이 전석 매진시키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번 기록이 카네기홀 개관이래 아시아 대중 가수 공연 가운데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에서 내일 데뷔하는 7인조 걸 그룹 '미각시대'입니다.

예쁜 다리를 뜻하는 '미각'이란 이름답게 멤버들은 평균 171센티미터의 키에, '미각'을 유지 못 하면 '탈퇴' 당하는 규율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팀이름은 물론 안무 역시 '소녀시대'의 춤과 비슷해 소녀시대를 베낀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연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