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전단 살포 강행…北 위협 속 긴장
입력 2012.10.23 (07:54)
수정 2012.10.2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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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북단체들이 임진각에서 장소를 바꿔 어제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북한군이 대북전단 살포 땐 포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만큼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단체 차량을 경찰들이 막아섰습니다.
대북전단 20만 장을 가득 실은 트럭이 경찰에 둘러싸여 꼼짝도 못합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북한이) 고함치니까 부들부들 떨어가지고 (우리) 앞길을 막는데 여기가 평양입니까, 서울이에요?"
경찰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임진각으로 가는 진입로 2곳을 어제 오전부터 전면 통제했습니다.
전단 살포 땐 포격을 가하겠다는 북한의 위협 속에 민통선 주민들에겐 어제 '대피 권고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완배(민통선이장회 대표/전화녹취) : "188명이 대피소에 있었고. 그리고 노약자 분들은 집에 그냥..."
경찰의 저지로 물러났던 탈북단체들은 어제 오후 6시쯤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을 날려보냈습니다.
북한군은 그제부터 서부전선 포병을 전진 배치하고 포신까지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K-9 자주포 등 전방 화력을 늘리고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자위권 차원에서 원점을 포함해 지원세력까지 강력하게 철저하게 응징할 계획입니다."
탈북단체들은 앞으로도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긴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탈북단체들이 임진각에서 장소를 바꿔 어제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북한군이 대북전단 살포 땐 포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만큼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단체 차량을 경찰들이 막아섰습니다.
대북전단 20만 장을 가득 실은 트럭이 경찰에 둘러싸여 꼼짝도 못합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북한이) 고함치니까 부들부들 떨어가지고 (우리) 앞길을 막는데 여기가 평양입니까, 서울이에요?"
경찰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임진각으로 가는 진입로 2곳을 어제 오전부터 전면 통제했습니다.
전단 살포 땐 포격을 가하겠다는 북한의 위협 속에 민통선 주민들에겐 어제 '대피 권고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완배(민통선이장회 대표/전화녹취) : "188명이 대피소에 있었고. 그리고 노약자 분들은 집에 그냥..."
경찰의 저지로 물러났던 탈북단체들은 어제 오후 6시쯤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을 날려보냈습니다.
북한군은 그제부터 서부전선 포병을 전진 배치하고 포신까지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K-9 자주포 등 전방 화력을 늘리고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자위권 차원에서 원점을 포함해 지원세력까지 강력하게 철저하게 응징할 계획입니다."
탈북단체들은 앞으로도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긴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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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북단체, 전단 살포 강행…北 위협 속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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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3 07:54:55
- 수정2012-10-23 08:04:53
<앵커 멘트>
탈북단체들이 임진각에서 장소를 바꿔 어제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했습니다.
북한군이 대북전단 살포 땐 포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한 만큼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탈북단체 차량을 경찰들이 막아섰습니다.
대북전단 20만 장을 가득 실은 트럭이 경찰에 둘러싸여 꼼짝도 못합니다.
<녹취> 박상학(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북한이) 고함치니까 부들부들 떨어가지고 (우리) 앞길을 막는데 여기가 평양입니까, 서울이에요?"
경찰은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해 임진각으로 가는 진입로 2곳을 어제 오전부터 전면 통제했습니다.
전단 살포 땐 포격을 가하겠다는 북한의 위협 속에 민통선 주민들에겐 어제 '대피 권고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녹취> 이완배(민통선이장회 대표/전화녹취) : "188명이 대피소에 있었고. 그리고 노약자 분들은 집에 그냥..."
경찰의 저지로 물러났던 탈북단체들은 어제 오후 6시쯤 인천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을 날려보냈습니다.
북한군은 그제부터 서부전선 포병을 전진 배치하고 포신까지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군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K-9 자주포 등 전방 화력을 늘리고 경계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자위권 차원에서 원점을 포함해 지원세력까지 강력하게 철저하게 응징할 계획입니다."
탈북단체들은 앞으로도 전단 살포를 계속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긴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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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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