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피의자 신분 소환…배임 혐의 조사
입력 2012.10.23 (07:54)
수정 2012.10.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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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곡동 특검팀이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규정하고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의 수사는 이씨의 실명제 위반뿐 아니라 배임 혐의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서 검찰 조사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면조사만 받은 이시형씨.
내곡동 특검팀은 그러나 이씨가 피의자라며 반드시 소환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검팀은 이씨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번 주 중반쯤에는 일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주목하는 것은 이씨와 경호처가 함께 사들인 일부 사저 부지의 매입 경위입니다.
이 곳은 매매 당시 10년 이상 된 주택이 들어서 있어 주택 장기보유 특별공제 등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던 곳입니다.
땅 주인 유 모씨는 여기를 비싸게 팔고 다른 필지를 싸게 팔아야 세금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당초 매도가 30억원보다 5억원 싼 25억원에 거래했습니다.
어제 소환된 땅 주인의 세무사 최모 씨도 사저 부지가 적정가에 거래됐지만 해당 부지는 싸게 거래됐다고 인정했습니다.
경호처가 경호동 부지를 비싸게 사고, 이시형 씨와 함께 산 사저 부지는 싸게 사 이씨의 부담을 줄여줬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 시형씨가 관여한 배임 혐의가 있는지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내곡동 특검팀이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규정하고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의 수사는 이씨의 실명제 위반뿐 아니라 배임 혐의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서 검찰 조사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면조사만 받은 이시형씨.
내곡동 특검팀은 그러나 이씨가 피의자라며 반드시 소환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검팀은 이씨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번 주 중반쯤에는 일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주목하는 것은 이씨와 경호처가 함께 사들인 일부 사저 부지의 매입 경위입니다.
이 곳은 매매 당시 10년 이상 된 주택이 들어서 있어 주택 장기보유 특별공제 등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던 곳입니다.
땅 주인 유 모씨는 여기를 비싸게 팔고 다른 필지를 싸게 팔아야 세금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당초 매도가 30억원보다 5억원 싼 25억원에 거래했습니다.
어제 소환된 땅 주인의 세무사 최모 씨도 사저 부지가 적정가에 거래됐지만 해당 부지는 싸게 거래됐다고 인정했습니다.
경호처가 경호동 부지를 비싸게 사고, 이시형 씨와 함께 산 사저 부지는 싸게 사 이씨의 부담을 줄여줬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 시형씨가 관여한 배임 혐의가 있는지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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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형 피의자 신분 소환…배임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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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곡동 특검팀이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규정하고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의 수사는 이씨의 실명제 위반뿐 아니라 배임 혐의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서 검찰 조사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면조사만 받은 이시형씨.
내곡동 특검팀은 그러나 이씨가 피의자라며 반드시 소환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검팀은 이씨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번 주 중반쯤에는 일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주목하는 것은 이씨와 경호처가 함께 사들인 일부 사저 부지의 매입 경위입니다.
이 곳은 매매 당시 10년 이상 된 주택이 들어서 있어 주택 장기보유 특별공제 등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던 곳입니다.
땅 주인 유 모씨는 여기를 비싸게 팔고 다른 필지를 싸게 팔아야 세금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당초 매도가 30억원보다 5억원 싼 25억원에 거래했습니다.
어제 소환된 땅 주인의 세무사 최모 씨도 사저 부지가 적정가에 거래됐지만 해당 부지는 싸게 거래됐다고 인정했습니다.
경호처가 경호동 부지를 비싸게 사고, 이시형 씨와 함께 산 사저 부지는 싸게 사 이씨의 부담을 줄여줬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 시형씨가 관여한 배임 혐의가 있는지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내곡동 특검팀이 대통령 아들 이시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규정하고 조만간 소환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의 수사는 이씨의 실명제 위반뿐 아니라 배임 혐의에도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앞서 검찰 조사에서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면조사만 받은 이시형씨.
내곡동 특검팀은 그러나 이씨가 피의자라며 반드시 소환하겠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씨에 대한 사법처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입니다.
특검팀은 이씨의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이며, 이번 주 중반쯤에는 일자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이 주목하는 것은 이씨와 경호처가 함께 사들인 일부 사저 부지의 매입 경위입니다.
이 곳은 매매 당시 10년 이상 된 주택이 들어서 있어 주택 장기보유 특별공제 등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던 곳입니다.
땅 주인 유 모씨는 여기를 비싸게 팔고 다른 필지를 싸게 팔아야 세금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당초 매도가 30억원보다 5억원 싼 25억원에 거래했습니다.
어제 소환된 땅 주인의 세무사 최모 씨도 사저 부지가 적정가에 거래됐지만 해당 부지는 싸게 거래됐다고 인정했습니다.
경호처가 경호동 부지를 비싸게 사고, 이시형 씨와 함께 산 사저 부지는 싸게 사 이씨의 부담을 줄여줬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 시형씨가 관여한 배임 혐의가 있는지 집중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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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용 기자 emanin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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