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불법 수입 ‘한방정력제’ 판매 일당 적발

입력 2012.10.2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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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불법 수입한 한방 정력제를 대규모로 판매해 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일정기간마다 제품의 이름과 포장을 바꿔, 다른 제품인 것처럼 파는 이른바 탕치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자마다 한방 정력제가 가득합니다.

포장은 각각 다르지만 실제로는 같은 약을 제품 이름과 제조회사까지 다른 것처럼 포장했습니다.

중국에서 불법 수입한 한방정력제를 이처럼 탕치기 수법으로 판매해 온 일당 10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불법 정력제 제품을 대량 생산하거나 수입한 뒤 증거를 없애고 같은 제품을 다른 이름으로 만들어 팔았습니다.

또, 중국에 서버를 두고 제품마다 다른 홈페이지를 열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등 모두 45억 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수십 명은 심한 두통과 고열, 불면증 등 부작용에 시달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제조업자 김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판매상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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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불법 수입 ‘한방정력제’ 판매 일당 적발
    • 입력 2012-10-23 13:35:24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에서 불법 수입한 한방 정력제를 대규모로 판매해 온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일정기간마다 제품의 이름과 포장을 바꿔, 다른 제품인 것처럼 파는 이른바 탕치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상자마다 한방 정력제가 가득합니다. 포장은 각각 다르지만 실제로는 같은 약을 제품 이름과 제조회사까지 다른 것처럼 포장했습니다. 중국에서 불법 수입한 한방정력제를 이처럼 탕치기 수법으로 판매해 온 일당 10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불법 정력제 제품을 대량 생산하거나 수입한 뒤 증거를 없애고 같은 제품을 다른 이름으로 만들어 팔았습니다. 또, 중국에 서버를 두고 제품마다 다른 홈페이지를 열어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등 모두 45억 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수십 명은 심한 두통과 고열, 불면증 등 부작용에 시달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제조업자 김모씨 등 3명을 구속하고 판매상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전문의약품인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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