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NLL 포기 노 정부 입장 드러나” vs 홍익표 “정부 입장 아니야”

입력 2012.10.2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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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국장의 기고문에 NLL 포기 발언과 관련한 노무현 정부의 입장이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문헌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통일부 국장의 기고문에는 NLL에 대한 논의만으로도 우리 안보에 치명적인 위협이 생기는 것으로 과장하면 영원히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또 당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이었던 홍익표 민주통합당 의원도 NLL이 조금이라도 변경될 경우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될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는 NLL 포기에 대한 공론화 방침이 정해졌음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익표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당시 자신의 기고문은 결코 청와대 회의와 관련성이 없다며 서해상의 무력 충돌을 더 이상 장병들의 희생에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홍 의원은 특히 자신이 그당시 NLL과 관련한 북측의 요구에 무조건적으로 양보해선 안된다고 했고, NLL이 서해상의 남북 간 경계선이었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으며 NLL이 서해경계선으로 작용한 것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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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문헌 “NLL 포기 노 정부 입장 드러나” vs 홍익표 “정부 입장 아니야”
    • 입력 2012-10-24 17:45:24
    정치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은 노무현 정부 때 통일부 국장의 기고문에 NLL 포기 발언과 관련한 노무현 정부의 입장이 드러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문헌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시 통일부 국장의 기고문에는 NLL에 대한 논의만으로도 우리 안보에 치명적인 위협이 생기는 것으로 과장하면 영원히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또 당시 이재정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이었던 홍익표 민주통합당 의원도 NLL이 조금이라도 변경될 경우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초래될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며 이는 NLL 포기에 대한 공론화 방침이 정해졌음을 뒷받침해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홍익표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당시 자신의 기고문은 결코 청와대 회의와 관련성이 없다며 서해상의 무력 충돌을 더 이상 장병들의 희생에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홍 의원은 특히 자신이 그당시 NLL과 관련한 북측의 요구에 무조건적으로 양보해선 안된다고 했고, NLL이 서해상의 남북 간 경계선이었다는 원칙을 분명히 했으며 NLL이 서해경계선으로 작용한 것에 대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인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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