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공약 첫 공개…이행 절차·재원 검증 필요

입력 2012.10.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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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의 10대 공약이 공개됐습니다.

세 후보 모두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실천방안은 달랐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경제민주화를 첫 공약으로 한국형 복지체계 구축, 창조경제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착, 정치혁신을 내세웠습니다.

행복 교육과 안전한 사회가 눈에 띕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 혁명이 첫 공약입니다.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를 통한 정의롭고 공평한 세상,

평화 공존과 안정 번영의 대한민국 등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평등한 교육과 균형발전이 특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역시 경제민주화를 내세웠습니다.

일할 권리에다 자영업자에서 대기업까지의 상생생태계, 창의성 높이는 교육, 문화예술 정책, 든든한 복지체계를 내세웠고,

깨끗한 환경, 농어업의 생명산업 육성이 특징입니다.

후보간 공통분모격인 경제민주화, 세 후보 모두 법,제도 개선을 내세웠고, 일자리 창출은 박 후보가 '선도형 경제'로의 체질 개선, 문 후보는 국가 주도의 4대 성장 전략, 안 후보는 역동적 기업생태계 조성 등의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복지 분야는 박후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문후보는 3대 무상 정책의 보편적 복지, 안후보는 노인빈곤율 제로, 공공보육 강화를내세웠습니다.

외교,안보 분야는 박 후보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평화 정착, 문 후보는 남북경제 협력과 균형외교, 안 후보는 남북경협과 북방경제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대표 브랜드로 내세울 만한 이른바 '메가 공약'이 없고, 이행 절차와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선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손영준(교수/KBS 대선방송자문위원) : "재정적인 동원방안, 실현가능성, 국민들과의 관계성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후보자 10대 공약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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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공약 첫 공개…이행 절차·재원 검증 필요
    • 입력 2012-10-24 22: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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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후보들의 10대 공약이 공개됐습니다. 세 후보 모두 경제민주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실천방안은 달랐습니다.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경제민주화를 첫 공약으로 한국형 복지체계 구축, 창조경제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정착, 정치혁신을 내세웠습니다. 행복 교육과 안전한 사회가 눈에 띕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 혁명이 첫 공약입니다. 복지국가와 경제민주화, 새로운 정치를 통한 정의롭고 공평한 세상, 평화 공존과 안정 번영의 대한민국 등을 전면 배치했습니다. 평등한 교육과 균형발전이 특징입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 역시 경제민주화를 내세웠습니다. 일할 권리에다 자영업자에서 대기업까지의 상생생태계, 창의성 높이는 교육, 문화예술 정책, 든든한 복지체계를 내세웠고, 깨끗한 환경, 농어업의 생명산업 육성이 특징입니다. 후보간 공통분모격인 경제민주화, 세 후보 모두 법,제도 개선을 내세웠고, 일자리 창출은 박 후보가 '선도형 경제'로의 체질 개선, 문 후보는 국가 주도의 4대 성장 전략, 안 후보는 역동적 기업생태계 조성 등의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복지 분야는 박후보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문후보는 3대 무상 정책의 보편적 복지, 안후보는 노인빈곤율 제로, 공공보육 강화를내세웠습니다. 외교,안보 분야는 박 후보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한 평화 정착, 문 후보는 남북경제 협력과 균형외교, 안 후보는 남북경협과 북방경제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대표 브랜드로 내세울 만한 이른바 '메가 공약'이 없고, 이행 절차와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선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손영준(교수/KBS 대선방송자문위원) : "재정적인 동원방안, 실현가능성, 국민들과의 관계성 그런 부분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후보자 10대 공약은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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