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날씨 지장 없다” …변화 ‘촉각’
입력 2012.10.26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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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드디어 오늘 '나로호'가 우주를 향한 세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앞서 2차례 실패가 있었던만큼 긴장감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전남 고흥의 나로 우주센터로 갑니다.
조성원 기자, 발사 시간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군요?
네 이제 7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도전의 순간만 남았습니다.
발사 시간이 임박하면서 이곳 나로 우주센터 주변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나로호는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이 들어간 우주발사체로,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단 의미가 있습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세계 열번째, 좀 늦긴 했어도 우리도, 세계 열강이 주도하는 배타적 우주개발 그룹에, 당당히 동참하게 됩니다.
자, 이제 나로호는 이곳 외나로도의 둥지를 박차고 우주로 날아오를 일만 남았습니다.
최종 가상 비행에서도 최적의 상태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늘 기상 조건은 나로호 발사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러나 발사 직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기 때문에 오늘도 발사장 상공 기상 관측을 위해 공군 초계기까지 띄웁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지역에 늦은 밤부터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때문에 나로호 3차 발사에는 큰 지장이 없겠지만 아침부터 낮은 구름이 짙게 끼겠습니다.
높은 구름이 1.5km 이상 두껍게 끼면 발사가 연기될 수 있지만 오늘 날씨는 나로호 발사 기준을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할 수 없습니다.
나로우주센터 상공에는 오전까지 대기 상층 관측 장비인 라디오존데를 세 차례 더 띄워 온도와 기압, 습도를 측정합니다.
정오 무렵엔 공군 초계기가 이륙해 발사장 주변의 구름 높이와 두께를 정밀하게 관측합니다.
<인터뷰>임장호(기상청 예보관): "고층관측 등 다양한 관측을 수행해 구름의 양과 두께 등을 관측하게 됩니다."
전남 고흥 마복산 정상에서도 기상 관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돔 안에서 레이더 장비가 가동돼 발사대의 기상 상황을 실시간 감시합니다.
레이더를 이용해 바람과 강수, 낙뢰까지 관측합니다.
나로우주센터와 25km 떨어진 이곳에선 기상관측자료가 종합됩니다.
입체적으로 관측되는 실시간 기상 자료들을 모두 검토한 뒤 나로호의 최종 발사 시각은 오늘 오후 1시 30분에 발표됩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드디어 오늘 '나로호'가 우주를 향한 세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앞서 2차례 실패가 있었던만큼 긴장감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전남 고흥의 나로 우주센터로 갑니다.
조성원 기자, 발사 시간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군요?
네 이제 7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도전의 순간만 남았습니다.
발사 시간이 임박하면서 이곳 나로 우주센터 주변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나로호는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이 들어간 우주발사체로,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단 의미가 있습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세계 열번째, 좀 늦긴 했어도 우리도, 세계 열강이 주도하는 배타적 우주개발 그룹에, 당당히 동참하게 됩니다.
자, 이제 나로호는 이곳 외나로도의 둥지를 박차고 우주로 날아오를 일만 남았습니다.
최종 가상 비행에서도 최적의 상태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늘 기상 조건은 나로호 발사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러나 발사 직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기 때문에 오늘도 발사장 상공 기상 관측을 위해 공군 초계기까지 띄웁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지역에 늦은 밤부터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때문에 나로호 3차 발사에는 큰 지장이 없겠지만 아침부터 낮은 구름이 짙게 끼겠습니다.
높은 구름이 1.5km 이상 두껍게 끼면 발사가 연기될 수 있지만 오늘 날씨는 나로호 발사 기준을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할 수 없습니다.
나로우주센터 상공에는 오전까지 대기 상층 관측 장비인 라디오존데를 세 차례 더 띄워 온도와 기압, 습도를 측정합니다.
정오 무렵엔 공군 초계기가 이륙해 발사장 주변의 구름 높이와 두께를 정밀하게 관측합니다.
<인터뷰>임장호(기상청 예보관): "고층관측 등 다양한 관측을 수행해 구름의 양과 두께 등을 관측하게 됩니다."
전남 고흥 마복산 정상에서도 기상 관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돔 안에서 레이더 장비가 가동돼 발사대의 기상 상황을 실시간 감시합니다.
레이더를 이용해 바람과 강수, 낙뢰까지 관측합니다.
나로우주센터와 25km 떨어진 이곳에선 기상관측자료가 종합됩니다.
입체적으로 관측되는 실시간 기상 자료들을 모두 검토한 뒤 나로호의 최종 발사 시각은 오늘 오후 1시 30분에 발표됩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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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로호 발사, 날씨 지장 없다” …변화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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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6 06:35:32

<앵커 멘트>
드디어 오늘 '나로호'가 우주를 향한 세번째 도전에 나섭니다.
앞서 2차례 실패가 있었던만큼 긴장감이 더 높을 수 밖에 없는데요...
전남 고흥의 나로 우주센터로 갑니다.
조성원 기자, 발사 시간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군요?
네 이제 7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도전의 순간만 남았습니다.
발사 시간이 임박하면서 이곳 나로 우주센터 주변은 철저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나로호는 우리 땅에서, 우리 기술이 들어간 우주발사체로, 처음으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단 의미가 있습니다.
나로호 발사가 성공한다면, 세계 열번째, 좀 늦긴 했어도 우리도, 세계 열강이 주도하는 배타적 우주개발 그룹에, 당당히 동참하게 됩니다.
자, 이제 나로호는 이곳 외나로도의 둥지를 박차고 우주로 날아오를 일만 남았습니다.
최종 가상 비행에서도 최적의 상태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오늘 기상 조건은 나로호 발사에 큰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그러나 발사 직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기 때문에 오늘도 발사장 상공 기상 관측을 위해 공군 초계기까지 띄웁니다.
신방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지역에 늦은 밤부터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때문에 나로호 3차 발사에는 큰 지장이 없겠지만 아침부터 낮은 구름이 짙게 끼겠습니다.
높은 구름이 1.5km 이상 두껍게 끼면 발사가 연기될 수 있지만 오늘 날씨는 나로호 발사 기준을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방심할 수 없습니다.
나로우주센터 상공에는 오전까지 대기 상층 관측 장비인 라디오존데를 세 차례 더 띄워 온도와 기압, 습도를 측정합니다.
정오 무렵엔 공군 초계기가 이륙해 발사장 주변의 구름 높이와 두께를 정밀하게 관측합니다.
<인터뷰>임장호(기상청 예보관): "고층관측 등 다양한 관측을 수행해 구름의 양과 두께 등을 관측하게 됩니다."
전남 고흥 마복산 정상에서도 기상 관측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거대한 돔 안에서 레이더 장비가 가동돼 발사대의 기상 상황을 실시간 감시합니다.
레이더를 이용해 바람과 강수, 낙뢰까지 관측합니다.
나로우주센터와 25km 떨어진 이곳에선 기상관측자료가 종합됩니다.
입체적으로 관측되는 실시간 기상 자료들을 모두 검토한 뒤 나로호의 최종 발사 시각은 오늘 오후 1시 30분에 발표됩니다.
KBS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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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실 기자 weez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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