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난 지 5년이 다 돼 가는데요.
여전히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보상을 촉구하며 삼성측에 항의하던 태안군 주민이 자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반도 인근, 5년 가까이 지났지만 사고의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인근 땅을 굴착기로 퍼내자 '기름띠'가 둥둥 떠 있습니다.
그동안 굴 양식장을 잃은 어민 등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00(주민/음성변조) : "큰일하고 그럴때 (남편의 빈자리를) 정말 느끼죠. 힘든 일 할 때도 그렇고 남편있을 때는 이런 일 안했죠."
지난 2007년 연인원 2천만 명이 넘던 방문객이 사고 직후 1/4로 줄어드는 등 횟집과 숙박업소에도 찬바람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조유순(횟집 주인) : "손님이 줄어 들어서 보다시피 파리가 날리고 있고 손님이 없으니까 임대료도 내기 힘든 실정이고 식당도 문 닫은 가게 많아요."
주민들은 기름유출 원인 제공자인 삼성중공업이 태안 주민에게 제시한 지역발전기금 액수가 너무 적다고 주장합니다.
삼성 기름 유출 사고 피해 주민들은 정부와 삼성의 피해 지원책이 미흡하다며 항의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 본관에 진입하려는 주민들과 이를 막는 경찰과의 실랑이가 계속되던중 갑자기 58살 국모 씨가 흉기로 자신의 배를 자해했습니다.
국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난 지 5년이 다 돼 가는데요.
여전히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보상을 촉구하며 삼성측에 항의하던 태안군 주민이 자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반도 인근, 5년 가까이 지났지만 사고의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인근 땅을 굴착기로 퍼내자 '기름띠'가 둥둥 떠 있습니다.
그동안 굴 양식장을 잃은 어민 등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00(주민/음성변조) : "큰일하고 그럴때 (남편의 빈자리를) 정말 느끼죠. 힘든 일 할 때도 그렇고 남편있을 때는 이런 일 안했죠."
지난 2007년 연인원 2천만 명이 넘던 방문객이 사고 직후 1/4로 줄어드는 등 횟집과 숙박업소에도 찬바람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조유순(횟집 주인) : "손님이 줄어 들어서 보다시피 파리가 날리고 있고 손님이 없으니까 임대료도 내기 힘든 실정이고 식당도 문 닫은 가게 많아요."
주민들은 기름유출 원인 제공자인 삼성중공업이 태안 주민에게 제시한 지역발전기금 액수가 너무 적다고 주장합니다.
삼성 기름 유출 사고 피해 주민들은 정부와 삼성의 피해 지원책이 미흡하다며 항의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 본관에 진입하려는 주민들과 이를 막는 경찰과의 실랑이가 계속되던중 갑자기 58살 국모 씨가 흉기로 자신의 배를 자해했습니다.
국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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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기름 유출 5년…여전히 ‘현재진행형’
-
- 입력 2012-10-26 07:52:31

<앵커 멘트>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가 일어난 지 5년이 다 돼 가는데요.
여전히 후유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보상을 촉구하며 삼성측에 항의하던 태안군 주민이 자해하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반도 인근, 5년 가까이 지났지만 사고의 후유증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안가 인근 땅을 굴착기로 퍼내자 '기름띠'가 둥둥 떠 있습니다.
그동안 굴 양식장을 잃은 어민 등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00(주민/음성변조) : "큰일하고 그럴때 (남편의 빈자리를) 정말 느끼죠. 힘든 일 할 때도 그렇고 남편있을 때는 이런 일 안했죠."
지난 2007년 연인원 2천만 명이 넘던 방문객이 사고 직후 1/4로 줄어드는 등 횟집과 숙박업소에도 찬바람이 여전합니다.
<인터뷰> 조유순(횟집 주인) : "손님이 줄어 들어서 보다시피 파리가 날리고 있고 손님이 없으니까 임대료도 내기 힘든 실정이고 식당도 문 닫은 가게 많아요."
주민들은 기름유출 원인 제공자인 삼성중공업이 태안 주민에게 제시한 지역발전기금 액수가 너무 적다고 주장합니다.
삼성 기름 유출 사고 피해 주민들은 정부와 삼성의 피해 지원책이 미흡하다며 항의 집회를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삼성 본관에 진입하려는 주민들과 이를 막는 경찰과의 실랑이가 계속되던중 갑자기 58살 국모 씨가 흉기로 자신의 배를 자해했습니다.
국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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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jung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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