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 ‘급증’…1년 새 10만 명
입력 2012.10.26 (07:52)
수정 2012.10.2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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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60세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가 1년 새 1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고령화에다 불황으로 먹고 살기가 어려워진 탓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네 빵집을 운영하는 69살 윤방춘 씨, 바쁠때는 부인이 도와줄 뿐 직접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나홀로 자영업자입니다.
<인터뷰> 윤방춘(69세 제과점 운영) : "내가 최대한 75세까지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여건이 안되니까,병들어 쓰러지면 못하더라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윤씨와 같은 60세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는 182만 명, 지난해부터 1년 새 10만명 정도씩 늘고 있습니다.
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해마다 늘어 올해는 4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가운데 70%는 종업원 없이 일하는 영세 자영업자입니다.
<인터뷰> 김선빈(삼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국민연금 가입률이 낮고 월 평균 노후 준비부담금도 13만 원 정도에 불과한데다 취업하지 못한 자녀를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학력면에서 볼 때 대졸 이상 고학력 자영업자가 1년 새 17만 명이나 늘어났습니다.
대학진학률이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대졸 자영업자 : "(직장)정년 문제도 있고,크게 승진하거나 임원이 되는 경우는 쉽지가 않잖아요"
특히 대졸자 가운데 임금을 받지않고 가족을 돕는 무급가족 종사자도 21만명으로 1년 새 2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60세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가 1년 새 1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고령화에다 불황으로 먹고 살기가 어려워진 탓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네 빵집을 운영하는 69살 윤방춘 씨, 바쁠때는 부인이 도와줄 뿐 직접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나홀로 자영업자입니다.
<인터뷰> 윤방춘(69세 제과점 운영) : "내가 최대한 75세까지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여건이 안되니까,병들어 쓰러지면 못하더라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윤씨와 같은 60세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는 182만 명, 지난해부터 1년 새 10만명 정도씩 늘고 있습니다.
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해마다 늘어 올해는 4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가운데 70%는 종업원 없이 일하는 영세 자영업자입니다.
<인터뷰> 김선빈(삼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국민연금 가입률이 낮고 월 평균 노후 준비부담금도 13만 원 정도에 불과한데다 취업하지 못한 자녀를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학력면에서 볼 때 대졸 이상 고학력 자영업자가 1년 새 17만 명이나 늘어났습니다.
대학진학률이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대졸 자영업자 : "(직장)정년 문제도 있고,크게 승진하거나 임원이 되는 경우는 쉽지가 않잖아요"
특히 대졸자 가운데 임금을 받지않고 가족을 돕는 무급가족 종사자도 21만명으로 1년 새 2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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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 이상 고령 자영업자 ‘급증’…1년 새 10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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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6 07:52:32
- 수정2012-10-26 08:08:48

<앵커 멘트>
60세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가 1년 새 10만 명 넘게 늘었습니다.
고령화에다 불황으로 먹고 살기가 어려워진 탓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재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동네 빵집을 운영하는 69살 윤방춘 씨, 바쁠때는 부인이 도와줄 뿐 직접 빵을 만들고 판매하는 나홀로 자영업자입니다.
<인터뷰> 윤방춘(69세 제과점 운영) : "내가 최대한 75세까지 하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여건이 안되니까,병들어 쓰러지면 못하더라도 먹고 살아야 하니까..."
윤씨와 같은 60세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는 182만 명, 지난해부터 1년 새 10만명 정도씩 늘고 있습니다.
전체 자영업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해마다 늘어 올해는 4분의 1을 넘어섰습니다.
이들 가운데 70%는 종업원 없이 일하는 영세 자영업자입니다.
<인터뷰> 김선빈(삼성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 "국민연금 가입률이 낮고 월 평균 노후 준비부담금도 13만 원 정도에 불과한데다 취업하지 못한 자녀를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학력면에서 볼 때 대졸 이상 고학력 자영업자가 1년 새 17만 명이나 늘어났습니다.
대학진학률이 높아진 이유도 있지만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없는 것도 큰 이유입니다.
<인터뷰> 대졸 자영업자 : "(직장)정년 문제도 있고,크게 승진하거나 임원이 되는 경우는 쉽지가 않잖아요"
특히 대졸자 가운데 임금을 받지않고 가족을 돕는 무급가족 종사자도 21만명으로 1년 새 2만명 이상 늘었습니다.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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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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