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논의는 야합”

입력 2012.10.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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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합당을 선언한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정권 교체를 위한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제 대표는 오늘 아침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본심은 낡은 정치를 배격하고 혁명적으로 정치를 바꿔보자는 것인데, 안 후보가 민주당의 낡은 틀과 단일화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에 비해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합당은 큰 틀에서 가치와 노선을 공유하는 두 정당이 손잡는 것이어서 자연스럽고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에 복귀한 소회에 대해 공자가 어머니의 나라를 떠나서 10여 나라를 돌아다니다 14년 만에 돌아왔다고 소개하고, 자신도 지구를 한 바퀴 돌아서 온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잦은 당적 교체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선 당명이 바뀌거나 다른 당과 정치적으로 통합한 것은 당적 변경과 상관없다면서 이 기준으로 보면 몇 차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인제 대표는 자신이 새누리당의 공동중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에 대해, 공론에 따르겠다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 게 도움이 되는지 공론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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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 “문재인-안철수 단일화 논의는 야합”
    • 입력 2012-10-26 09:49:02
    정치
새누리당과 합당을 선언한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논의에 대해 정권 교체를 위한 야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인제 대표는 오늘 아침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의 본심은 낡은 정치를 배격하고 혁명적으로 정치를 바꿔보자는 것인데, 안 후보가 민주당의 낡은 틀과 단일화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에 비해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합당은 큰 틀에서 가치와 노선을 공유하는 두 정당이 손잡는 것이어서 자연스럽고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새누리당에 복귀한 소회에 대해 공자가 어머니의 나라를 떠나서 10여 나라를 돌아다니다 14년 만에 돌아왔다고 소개하고, 자신도 지구를 한 바퀴 돌아서 온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잦은 당적 교체를 둘러싼 비판에 대해선 당명이 바뀌거나 다른 당과 정치적으로 통합한 것은 당적 변경과 상관없다면서 이 기준으로 보면 몇 차례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인제 대표는 자신이 새누리당의 공동중앙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데에 대해, 공론에 따르겠다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 게 도움이 되는지 공론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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