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형 씨 “서면진술서에 일부 오류”…재소환 검토
입력 2012.10.26 (13:13)
수정 2012.10.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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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특검에 소환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14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시형 씨가 앞서 검찰에 제출했던 서면답변을 일부 번복했다며 재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4시간 넘는 특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특검 사무실을 나온 이시형 씨는 앞서 검찰에 제출한 서면답변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시형(이명박 대통령 아들) : "(검찰 서면진술서와 동일한 진술 유지하셨습니까?) 일부 조금 오류가 있던 부분도 있는데 최대한 진술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형 씨가 착오로 인해 진술서를 잘못 작성했다는 취지로 받아들였다며 번복한 부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시형 씨의 진술 번복이 있었던 만큼 향후 추가 소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형 씨는 앞서 검찰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돈을 받아 김세욱 전 행정관에게 업무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년 정도 기한으로 자신이 직접 소유할 의사로 부지를 사들였지만 계약에는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형 씨에게 제기됐던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배임 혐의로 모두 부인한 것입니다.
특검팀은 한편 시형 씨에게 현금 6억 원을 빌려줬다는 큰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을 다음주 중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부지 매입을 지휘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어제 특검에 소환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14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시형 씨가 앞서 검찰에 제출했던 서면답변을 일부 번복했다며 재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4시간 넘는 특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특검 사무실을 나온 이시형 씨는 앞서 검찰에 제출한 서면답변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시형(이명박 대통령 아들) : "(검찰 서면진술서와 동일한 진술 유지하셨습니까?) 일부 조금 오류가 있던 부분도 있는데 최대한 진술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형 씨가 착오로 인해 진술서를 잘못 작성했다는 취지로 받아들였다며 번복한 부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시형 씨의 진술 번복이 있었던 만큼 향후 추가 소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형 씨는 앞서 검찰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돈을 받아 김세욱 전 행정관에게 업무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년 정도 기한으로 자신이 직접 소유할 의사로 부지를 사들였지만 계약에는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형 씨에게 제기됐던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배임 혐의로 모두 부인한 것입니다.
특검팀은 한편 시형 씨에게 현금 6억 원을 빌려줬다는 큰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을 다음주 중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부지 매입을 지휘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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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형 씨 “서면진술서에 일부 오류”…재소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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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6 13:13:33
- 수정2012-10-26 13:39:19

<앵커 멘트>
어제 특검에 소환된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 씨가 14시간이 넘는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특검은 시형 씨가 앞서 검찰에 제출했던 서면답변을 일부 번복했다며 재소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4시간 넘는 특검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특검 사무실을 나온 이시형 씨는 앞서 검찰에 제출한 서면답변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시형(이명박 대통령 아들) : "(검찰 서면진술서와 동일한 진술 유지하셨습니까?) 일부 조금 오류가 있던 부분도 있는데 최대한 진술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시형 씨가 착오로 인해 진술서를 잘못 작성했다는 취지로 받아들였다며 번복한 부분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시형 씨의 진술 번복이 있었던 만큼 향후 추가 소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진술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시형 씨는 앞서 검찰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아버지가 시키는 대로 돈을 받아 김세욱 전 행정관에게 업무를 맡겼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1년 정도 기한으로 자신이 직접 소유할 의사로 부지를 사들였지만 계약에는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형 씨에게 제기됐던 부동산실명제 위반과 배임 혐의로 모두 부인한 것입니다.
특검팀은 한편 시형 씨에게 현금 6억 원을 빌려줬다는 큰아버지 이상은 다스 회장을 다음주 중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부지 매입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부지 매입을 지휘한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 등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소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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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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