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민생·정책 행보 이어가

<앵커 멘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오늘 아버지 고 박정희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했고,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크리스토퍼 힐 전 미 국무부 차관보와 만났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경남에서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홍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 국립 서울현충원에서 열리는 아버지 고 박정희 대통령의 33주기 추도식에 참석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추도식에서 이념과 지역, 계층을 뛰어넘는 국민 대통합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추도식에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과 김경재 특보 등 동교동계 인사 10여 명도 함께 참배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는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차관보를 만나 우리나라에서 어느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미국과의 관계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이어 서울 효창공원의 안중근 의사 가묘 등 애국지사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오후에는 모교인 경희대학교의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 리허설 현장을 방문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경남에서 이틀째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묘지에 참배하고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새 미래를 열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안 후보는 이어 자동차 부품업체를 방문했고, 오후에는 경상대학교에서 학생과 시민들을 상대로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