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류탄 테러…어린이 등 15명 사상

입력 2012.10.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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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의 콜롬비아는 반군과 범죄 단체의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슈퍼마켓에서 수류탄이 터져 6살 어린이 등 15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수류탄을 던진 범인은 10대 소년이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작은 도시 산타 마르타.

이곳의 한 슈퍼마켓에서 수류탄이 터졌습니다.

식당에 모여있던 사람들 중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임신부 등 12명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6살 여자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수류탄을 던진 범인은 주민들에 의해 현장에서 잡혔는데, 17살 소년이었습니다.

<인터뷰> 프레디 티바두이사(경찰서장) : "소년이 다가와 슈퍼마켓 식당에다 수류탄을 던졌고요, 곧바로 폭발했습니다."

붙잡힌 소년의 뒤에는 갱단의 배후조종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 범죄조직이 소년에게 소액의 돈을 주고 매수한 뒤 수류탄 주며 투척을 지시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정부와 좌익무장혁명 반군 간에 평화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콜롬비아에서는 현재 크고 작은 테러들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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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류탄 테러…어린이 등 15명 사상
    • 입력 2012-10-26 13:45:44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남미의 콜롬비아는 반군과 범죄 단체의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슈퍼마켓에서 수류탄이 터져 6살 어린이 등 15명의 사상자가 났습니다. 수류탄을 던진 범인은 10대 소년이었습니다. 박전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콜롬비아 카리브해의 작은 도시 산타 마르타. 이곳의 한 슈퍼마켓에서 수류탄이 터졌습니다. 식당에 모여있던 사람들 중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임신부 등 12명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6살 여자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수류탄을 던진 범인은 주민들에 의해 현장에서 잡혔는데, 17살 소년이었습니다. <인터뷰> 프레디 티바두이사(경찰서장) : "소년이 다가와 슈퍼마켓 식당에다 수류탄을 던졌고요, 곧바로 폭발했습니다." 붙잡힌 소년의 뒤에는 갱단의 배후조종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역 범죄조직이 소년에게 소액의 돈을 주고 매수한 뒤 수류탄 주며 투척을 지시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습니다. 정부와 좌익무장혁명 반군 간에 평화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콜롬비아에서는 현재 크고 작은 테러들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전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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