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文·安’ 맹공…‘NLL-정수장학회’ 공방

입력 2012.10.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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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북풍 공작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 안철수 후보 측은 정치 개혁 논의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 아들의 부정 취업 의혹과 안철수 후보의 복지 공약 등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문 후보 아들의 입사는 마감일을 넘겨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계자와 내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안 후보가 말한 복지 정책 원칙이 마르크스 이론과 같다고 거듭 주장하고, 안 후보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NLL 발언 의혹은 사실상 국민들 속에서 판정이 끝났다며 정략적인 의도의 북풍 공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새누리당이 안철수 후보에게까지 색깔론을 펴는 것은 너무하다며, 그런 얘기에 넘어갈 국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치 개혁을 의논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모으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단일화 문제도 결국 정치 개혁이라는 목표에 동의하는 사람들과 힘을 합하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갑작스런 사망을 바라는 내용의 글과 북한이 더 믿음이 간다는 글을 지난 1월과 6월 각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의원 측은 정치풍자에 대한 의견표명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런 저질 인사를 영입한 민주당에 나라를 맡겨선 안된다고 비판하고 김광진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국회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정수장학회 설립 과정에 대한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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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 ‘文·安’ 맹공…‘NLL-정수장학회’ 공방
    • 입력 2012-10-26 17: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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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민주당은 북풍 공작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 안철수 후보 측은 정치 개혁 논의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주장했습니다. 김주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문재인 후보 아들의 부정 취업 의혹과 안철수 후보의 복지 공약 등에 대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은 문 후보 아들의 입사는 마감일을 넘겨 서류를 제출하는 등 관계자와 내통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또, 안 후보가 말한 복지 정책 원칙이 마르크스 이론과 같다고 거듭 주장하고, 안 후보가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NLL 발언 의혹은 사실상 국민들 속에서 판정이 끝났다며 정략적인 의도의 북풍 공작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우상호 공보단장은 새누리당이 안철수 후보에게까지 색깔론을 펴는 것은 너무하다며, 그런 얘기에 넘어갈 국민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안철수 후보 측은 야권 후보 단일화에 대해 정치 개혁을 의논하면서 자연스럽게 국민의 동의와 지지를 모으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단일화 문제도 결국 정치 개혁이라는 목표에 동의하는 사람들과 힘을 합하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갑작스런 사망을 바라는 내용의 글과 북한이 더 믿음이 간다는 글을 지난 1월과 6월 각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광진 의원 측은 정치풍자에 대한 의견표명이었다고 해명했지만, 새누리당은 이런 저질 인사를 영입한 민주당에 나라를 맡겨선 안된다고 비판하고 김광진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한편 국회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정수장학회 설립 과정에 대한 여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KBS 뉴스 김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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