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불발…아쉬움 속 발길 돌려

입력 2012.10.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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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나로호 발사를 가까이서 직접 보기위해서 먼길 마다 않고 우주센터 주변에 몰렸던 관람객들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텐트까지 치며 기다렸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쾌청한 날씨에 발사 준비를 마친 나로호가 멀리서 보이고 발사대 직선거리에 위치한 고흥 우주 전망대에는 기대에 부푼 관람객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인터뷰> 지영식(경기도 안양) : "하늘을 뚫고 우주 밖으로 나가서 인공위성 역할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

하지만, 오전 11시, 나로호 발사 연기가 발표되자 기대는 탄식으로 바뀝니다.

<인터뷰> 이희정(강원도 춘천시) : "7,8시간 와서 텐트를 치고 있는데 돌아갈 생각을 하니까 너무 허탈하다랄까"

가장 가까이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보려고 유람선을 예약한 일부 관람객은 선착장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녹취> "(오늘 나로호 취소됐나요?) 죄송합니다."

<인터뷰> 박범규(경기도 병점) : " 유람선이 제일 잘 보인다고 해서 예매까지 끝냈는데 갑자기 취소됐다고 해서 얼떨떨합니다."

오늘 나로호 성공 발사를 지켜보기 위해 고흥을 찾았던 관람객은 천여 명!

아쉬움은 컸지만 더 철저한 준비로 다음번엔 나로호의 우주 진출이 성공하기를 관람객들은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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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로호 발사 불발…아쉬움 속 발길 돌려
    • 입력 2012-10-26 22: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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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나로호 발사를 가까이서 직접 보기위해서 먼길 마다 않고 우주센터 주변에 몰렸던 관람객들은 아쉬움이 컸습니다. 텐트까지 치며 기다렸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 속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쾌청한 날씨에 발사 준비를 마친 나로호가 멀리서 보이고 발사대 직선거리에 위치한 고흥 우주 전망대에는 기대에 부푼 관람객들이 속속 모여듭니다. <인터뷰> 지영식(경기도 안양) : "하늘을 뚫고 우주 밖으로 나가서 인공위성 역할을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 하지만, 오전 11시, 나로호 발사 연기가 발표되자 기대는 탄식으로 바뀝니다. <인터뷰> 이희정(강원도 춘천시) : "7,8시간 와서 텐트를 치고 있는데 돌아갈 생각을 하니까 너무 허탈하다랄까" 가장 가까이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보려고 유람선을 예약한 일부 관람객은 선착장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녹취> "(오늘 나로호 취소됐나요?) 죄송합니다." <인터뷰> 박범규(경기도 병점) : " 유람선이 제일 잘 보인다고 해서 예매까지 끝냈는데 갑자기 취소됐다고 해서 얼떨떨합니다." 오늘 나로호 성공 발사를 지켜보기 위해 고흥을 찾았던 관람객은 천여 명! 아쉬움은 컸지만 더 철저한 준비로 다음번엔 나로호의 우주 진출이 성공하기를 관람객들은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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