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차 때도 자주 연기…해외 연기 비일비재

입력 2012.10.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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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 일단 발사가 연기는 됐지만,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로호 1, 2차 발사 때는 물론이고, 우주 강국들에게도 로켓 발사가 연기되는 사례는 빈번합니다.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여기는 MDC입니다. 발사 운용이 중지됐습니다."

발사를 불과 7분 56초 남겨 놓고 카운트 다운이 중단된 나로호 1차 발사.

1단 고압 탱크의 압력 측정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사가 엿새 뒤로 미뤄졌습니다.

또 러시아 측의 준비 부족이 겹쳐 연달아 3차례나 발사가 연기돼 실제 발사는 당초 예정보다 한 달 정도나 미뤄졌습니다.

2차 발사 때도 발사 약 3시간 전 예상치 못한 소화 용액 분출로 발사가 중지됐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번 발사 연기 사유는 헬륨 주입구의 작은 부품입니다.

우주 발사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만큼 우주 강국인 다른 나라에서도 발사가 연기되거나 중지되는 사례는 비일비재합니다.

<녹취> "센서 이상으로 발사를 중지합니다."

발사를 두 시간 앞두고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도 발사가 중지됐었고, 인도의 위성 발사체 GSLV는 발사를 단 1초 남기고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20여만 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우주 발사체,

진공의 우주 공간과 초고온, 초고압의 극한 상황에선 사소한 결함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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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차 때도 자주 연기…해외 연기 비일비재
    • 입력 2012-10-26 22: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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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 일단 발사가 연기는 됐지만,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로호 1, 2차 발사 때는 물론이고, 우주 강국들에게도 로켓 발사가 연기되는 사례는 빈번합니다. 김해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여기는 MDC입니다. 발사 운용이 중지됐습니다." 발사를 불과 7분 56초 남겨 놓고 카운트 다운이 중단된 나로호 1차 발사. 1단 고압 탱크의 압력 측정 소프트웨어 오류로 발사가 엿새 뒤로 미뤄졌습니다. 또 러시아 측의 준비 부족이 겹쳐 연달아 3차례나 발사가 연기돼 실제 발사는 당초 예정보다 한 달 정도나 미뤄졌습니다. 2차 발사 때도 발사 약 3시간 전 예상치 못한 소화 용액 분출로 발사가 중지됐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이번 발사 연기 사유는 헬륨 주입구의 작은 부품입니다. 우주 발사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는 만큼 우주 강국인 다른 나라에서도 발사가 연기되거나 중지되는 사례는 비일비재합니다. <녹취> "센서 이상으로 발사를 중지합니다." 발사를 두 시간 앞두고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도 발사가 중지됐었고, 인도의 위성 발사체 GSLV는 발사를 단 1초 남기고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20여만 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우주 발사체, 진공의 우주 공간과 초고온, 초고압의 극한 상황에선 사소한 결함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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