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전용게임 ‘애니팡’ 부작용 속출

입력 2012.10.26 (22:03) 수정 2012.10.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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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을 즐기는 사람이 하루에 천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은 책에서 멀어지고, 손은 계속 스마트폰에 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똑같은 그림을 맞추기만 하면 되는 손쉬운 게임 애니팡.

쉬운 만큼 중독성이 강합니다.

<인터뷰> 김장한(대학생) : "시험기간에 공부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랑 경쟁을 하다보니까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게 되고 게임을 자꾸 하고 싶더라고요."

카카오톡을 통해 점수가 공개되고 등수까지 매겨져 경쟁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더 손을 떼기 어렵습니다.

<녹취> "몇 점 나왔어?"

<인터뷰> 정예지(고등학생) : "수업시간에 애들이 하트를 많이 보내요. 그래서 자꾸 하고싶고..."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아무때나 오는 애니팡 초청 메시지에 시달립니다.

<인터뷰> 김복음(직장인) : "업무시간에 일을 하고 있을 때 (게임) 초청메시지가 와요. 그러면 되게 부담스럽고..."

스마트폰 게임의 중독성은 도박이나 다른 사이버 게임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남궁기(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교수) : "항상 자기 곁에 있는 기기를 이용해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중독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가들은 게임중독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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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전용게임 ‘애니팡’ 부작용 속출
    • 입력 2012-10-26 22:03:37
    • 수정2012-10-26 22:3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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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마트폰 게임 애니팡을 즐기는 사람이 하루에 천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눈은 책에서 멀어지고, 손은 계속 스마트폰에 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똑같은 그림을 맞추기만 하면 되는 손쉬운 게임 애니팡. 쉬운 만큼 중독성이 강합니다. <인터뷰> 김장한(대학생) : "시험기간에 공부해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랑 경쟁을 하다보니까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게 되고 게임을 자꾸 하고 싶더라고요." 카카오톡을 통해 점수가 공개되고 등수까지 매겨져 경쟁에 민감한 청소년들은 더 손을 떼기 어렵습니다. <녹취> "몇 점 나왔어?" <인터뷰> 정예지(고등학생) : "수업시간에 애들이 하트를 많이 보내요. 그래서 자꾸 하고싶고..." 게임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아무때나 오는 애니팡 초청 메시지에 시달립니다. <인터뷰> 김복음(직장인) : "업무시간에 일을 하고 있을 때 (게임) 초청메시지가 와요. 그러면 되게 부담스럽고..." 스마트폰 게임의 중독성은 도박이나 다른 사이버 게임 못지않습니다. <인터뷰> 남궁기(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임교수) : "항상 자기 곁에 있는 기기를 이용해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중독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이 높아짐에 따라, 전문가들은 게임중독에 빠지기 쉬운 청소년들에 대한 보호대책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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