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교통사고가 난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부딪히는 2차 사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치사율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2배 정도 높은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장으로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 위에 멈춰선 차량들.
첫번째 승용차는 피했지만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 관광버스도 사고 난 승용차를 피하지 못해 3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정천용(고속도로 순찰대 경감) : "2차로에 이미 사고가 나서 서 있던 소나타 승용차를 뒤늦게보고 충돌하고..."
전체 교통 사망 사고에서 이같은 2차사고의 비중은 지난 2009년 14%에서 지난해에는 18%로 늘었습니다.
100건 당 치사율도 5.5 명으로 일반 교통사고 평균보다 2배 가량 높습니다.
2차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안전 조치 미흡.
야간 고속 도로에서 차가 멈출 경우 최소 200미터 후방에 삼각대 등을 설치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지만 이를 지키는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휴대폰 액정 신호나 비상등은 가시 거리가 100미터도 안돼 사고 예방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이재구(도로공사 교통사고분석차장) : "섬광 신호를 추가로 설치할 경우엔 야간에도 500미터 앞에서 차량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2차 사고를 줄이려면 안전주행 거리 확보와 함께 불꽃신호기와 같은 안전 장비를 출고 품목에 포함시키는 등의 개선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교통사고가 난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부딪히는 2차 사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치사율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2배 정도 높은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장으로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 위에 멈춰선 차량들.
첫번째 승용차는 피했지만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 관광버스도 사고 난 승용차를 피하지 못해 3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정천용(고속도로 순찰대 경감) : "2차로에 이미 사고가 나서 서 있던 소나타 승용차를 뒤늦게보고 충돌하고..."
전체 교통 사망 사고에서 이같은 2차사고의 비중은 지난 2009년 14%에서 지난해에는 18%로 늘었습니다.
100건 당 치사율도 5.5 명으로 일반 교통사고 평균보다 2배 가량 높습니다.
2차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안전 조치 미흡.
야간 고속 도로에서 차가 멈출 경우 최소 200미터 후방에 삼각대 등을 설치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지만 이를 지키는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휴대폰 액정 신호나 비상등은 가시 거리가 100미터도 안돼 사고 예방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이재구(도로공사 교통사고분석차장) : "섬광 신호를 추가로 설치할 경우엔 야간에도 500미터 앞에서 차량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2차 사고를 줄이려면 안전주행 거리 확보와 함께 불꽃신호기와 같은 안전 장비를 출고 품목에 포함시키는 등의 개선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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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천만’ 2차 사고…치사율 일반 사고의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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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10-27 21:42:28

<앵커 멘트>
교통사고가 난 차량을 뒤따르던 차량이 부딪히는 2차 사고가 크게 늘었습니다.
치사율도 일반 교통사고보다 2배 정도 높은만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장으로 비상등을 켠 채 고속도로 위에 멈춰선 차량들.
첫번째 승용차는 피했지만 뒤따르던 차량이 추돌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 관광버스도 사고 난 승용차를 피하지 못해 3명이 숨졌습니다.
<인터뷰> 정천용(고속도로 순찰대 경감) : "2차로에 이미 사고가 나서 서 있던 소나타 승용차를 뒤늦게보고 충돌하고..."
전체 교통 사망 사고에서 이같은 2차사고의 비중은 지난 2009년 14%에서 지난해에는 18%로 늘었습니다.
100건 당 치사율도 5.5 명으로 일반 교통사고 평균보다 2배 가량 높습니다.
2차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은 안전 조치 미흡.
야간 고속 도로에서 차가 멈출 경우 최소 200미터 후방에 삼각대 등을 설치해야 2차 사고를 막을 수 있지만 이를 지키는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휴대폰 액정 신호나 비상등은 가시 거리가 100미터도 안돼 사고 예방에는 역부족입니다.
<인터뷰> 이재구(도로공사 교통사고분석차장) : "섬광 신호를 추가로 설치할 경우엔 야간에도 500미터 앞에서 차량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2차 사고를 줄이려면 안전주행 거리 확보와 함께 불꽃신호기와 같은 안전 장비를 출고 품목에 포함시키는 등의 개선 조치가 필요해보입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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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기자 muse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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