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냉장고 여성 시신 유기사건’ 용의자 검거

입력 2012.10.2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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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안산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버리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인은 40대 동거남이었습니다.

사건사고 김기화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다세대 주택.

이삿짐 센터 직원들이 냉장고를 바깥으로 옮깁니다.

하지만, 냉장고에서 악취가 난다는 이웃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졌고, 경찰이 냉장고를 열어보니 여성의 시신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동거녀 46살 김모씨를 살해해 냉장고에 숨기고 도주한 혐의로 피의자 45살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 : "살해를 한 게 아니고 때렸는데 죽은겁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평소 자주 술을 마시고 동거녀 김씨를 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희천(안산상록경찰서 경위) : "피해자가 유흥업소에 나가기 때문에 잦은 외박과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많이 됐었습니다. 폭행을 자주 하다 보니까 살해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과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삿짐을 나르던 사다리차가 완전히 넘어져 사다리 일부는 하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 운전자 46살 윤모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지지하는 보조다리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연산동의 한 도로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길가던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38살 박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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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냉장고 여성 시신 유기사건’ 용의자 검거
    • 입력 2012-10-27 21:42:30
    뉴스 9
<앵커 멘트> 경기도 안산에서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냉장고에 버리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인은 40대 동거남이었습니다. 사건사고 김기화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다세대 주택. 이삿짐 센터 직원들이 냉장고를 바깥으로 옮깁니다. 하지만, 냉장고에서 악취가 난다는 이웃주민들의 제보가 이어졌고, 경찰이 냉장고를 열어보니 여성의 시신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동거녀 46살 김모씨를 살해해 냉장고에 숨기고 도주한 혐의로 피의자 45살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00(피의자) : "살해를 한 게 아니고 때렸는데 죽은겁니다.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평소 자주 술을 마시고 동거녀 김씨를 폭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희천(안산상록경찰서 경위) : "피해자가 유흥업소에 나가기 때문에 잦은 외박과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비가 많이 됐었습니다. 폭행을 자주 하다 보니까 살해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살인과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이삿짐을 나르던 사다리차가 완전히 넘어져 사다리 일부는 하천에 빠졌습니다. 이 사고로 사다리차 운전자 46살 윤모씨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지지하는 보조다리가 작동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연산동의 한 도로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환각상태에서 길가던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38살 박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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