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정책 공약 지지 호소

입력 2012.10.30 (22:09) 수정 2012.10.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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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정보통신 강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는 정치 혁신 의지를,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현장 위주의 정책 수립을 강조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청년 창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방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과 정보통신과 방송 기능을 통합한 전담부처 설치도 공약했습니다.

이어 체육인들과 만나 은퇴한 체육인에게 체육교사 자격 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본격적인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부통령제 등을 개헌 과제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필요한 개헌 과제에 대해선 아예 대선 공약으로 내걸어서 그 개헌만큼은 집권 초에 바로 시작하겠다…"

재보궐 선거의 연 1회 실시안과 감사원의 회계감사권을 국회로 이양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정치 쇄신안에 대해선 방향이 조금 빗나간 것 같다며 비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을 만난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현장에 있는 분들 직접 만나뵙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충돌하는 거 교통정리해주고…"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으로는 경기침체 해법이 안된다며 수출시장 위축과 내수 부진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국민과 재벌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하긴 어렵다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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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후보들, 정책 공약 지지 호소
    • 입력 2012-10-30 22:09:51
    • 수정2012-10-30 22: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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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는 오늘 정보통신 강국을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고,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는 정치 혁신 의지를,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현장 위주의 정책 수립을 강조했습니다. 윤지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청년 창업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는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갖추겠습니다." 방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과 정보통신과 방송 기능을 통합한 전담부처 설치도 공약했습니다. 이어 체육인들과 만나 은퇴한 체육인에게 체육교사 자격 등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본격적인 개헌 논의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통령 4년 중임제와 부통령제 등을 개헌 과제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필요한 개헌 과제에 대해선 아예 대선 공약으로 내걸어서 그 개헌만큼은 집권 초에 바로 시작하겠다…" 재보궐 선거의 연 1회 실시안과 감사원의 회계감사권을 국회로 이양하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정치 쇄신안에 대해선 방향이 조금 빗나간 것 같다며 비판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주부들을 만난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현장 중심의 정책 설계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안철수(무소속 대선 후보) : "현장에 있는 분들 직접 만나뵙고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충돌하는 거 교통정리해주고…" 단기적인 경기부양책으로는 경기침체 해법이 안된다며 수출시장 위축과 내수 부진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치권이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으면 국민과 재벌에게 고통 분담을 요구하긴 어렵다며 정치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윤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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