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아트홀 공사장 붕괴…4명 사상

입력 2012.11.0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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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김포아트홀 공사현장이 붕괴되면서 인부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습니다.

건물 지붕에 시멘트를 붓는 작업을 하다가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멘트 더미에 뒤덮여 무너져 내린 건물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김포시 김포 아트홀 공사현장에서 5층 건물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지면서 인부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56살 신모씨가 떨어진 자재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55살 이모씨 등 세 명이 12미터 높이 건물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다쳤습니다.

<인터뷰> 김남석(건설인부): "꽝 하더라고요, 꽝 해 가지고서 보니깐 철근에 사람 매달리고 순식간이에요 그냥 와장창 하고 무너져 가지고..."

당시 공사 건물에는 이들 외에 10명의 인부가 더 있었지만, 자재가 무너져 내린 장소와는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김포시 측은 건물 지붕 설치를 하는 과정에서 건물이 시멘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호(김포도시공사 공사감독): "아침 8시 반부터 최근 사고난 시점까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포아트홀은 김포시가 공사를 진행해 온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대규모 공연 시설로, 지난 2011년 6월 공사가 시작돼 내년 4월 완공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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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아트홀 공사장 붕괴…4명 사상
    • 입력 2012-11-02 06:43:1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젯밤 김포아트홀 공사현장이 붕괴되면서 인부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습니다. 건물 지붕에 시멘트를 붓는 작업을 하다가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멘트 더미에 뒤덮여 무너져 내린 건물들. 어젯밤 9시쯤 경기도 김포시 김포 아트홀 공사현장에서 5층 건물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지면서 인부들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고 있던 인부 56살 신모씨가 떨어진 자재에 깔려 숨졌습니다. 또 55살 이모씨 등 세 명이 12미터 높이 건물에서 아래로 떨어지면서 다쳤습니다. <인터뷰> 김남석(건설인부): "꽝 하더라고요, 꽝 해 가지고서 보니깐 철근에 사람 매달리고 순식간이에요 그냥 와장창 하고 무너져 가지고..." 당시 공사 건물에는 이들 외에 10명의 인부가 더 있었지만, 자재가 무너져 내린 장소와는 다른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김포시 측은 건물 지붕 설치를 하는 과정에서 건물이 시멘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무너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수호(김포도시공사 공사감독): "아침 8시 반부터 최근 사고난 시점까지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김포아트홀은 김포시가 공사를 진행해 온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대규모 공연 시설로, 지난 2011년 6월 공사가 시작돼 내년 4월 완공 예정이었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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