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특검, 김인종 전 경호처장 오늘 소환

입력 2012.11.0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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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이 오늘 내곡동 특검팀에 소환됩니다.

특검팀은 어제 다스 서울 사무소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CCTV 영상 분석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이 오늘 오전 내곡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김 전 처장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과정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와 경호처가 사저 부지를 함께 사들일 당시, 지분 비율을 정한 경위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어제 9시간 가량 조사받았던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진술 내용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이시형 씨에게 내곡동 사저 땅값으로 빌려준 6억원이 개인 계좌에서 조금씩 찾아뒀던 돈이라며, 입출금 내역을 제출하는 등 적극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이상은 (다스 회장): "(6억원이 모두 개인 돈이 맞습니까?) 네. (굳이 현금으로 빌려주신 이유에 대해서는 뭐라고 진술하셨습니까?) 감사합니다. 뭐 충분히 얘기했으니까 기다려보시면 됩니다."

특검팀은 어제 다스 서울 사무소에서 압수해온 지난 한달 간의 회장실 CCTV 영상 등 압수물 분석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시형 씨와 이상은 회장이 사전에 말을 맞췄는지, 차용증이 실제로 작성됐는지 여부를 검증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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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곡동 특검, 김인종 전 경호처장 오늘 소환
    • 입력 2012-11-02 06: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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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이 오늘 내곡동 특검팀에 소환됩니다. 특검팀은 어제 다스 서울 사무소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CCTV 영상 분석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인종 전 청와대 경호처장이 오늘 오전 내곡동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합니다. 김 전 처장은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과정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와 경호처가 사저 부지를 함께 사들일 당시, 지분 비율을 정한 경위 등을 캐물을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어제 9시간 가량 조사받았던 대통령의 큰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진술 내용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회장은 이시형 씨에게 내곡동 사저 땅값으로 빌려준 6억원이 개인 계좌에서 조금씩 찾아뒀던 돈이라며, 입출금 내역을 제출하는 등 적극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이상은 (다스 회장): "(6억원이 모두 개인 돈이 맞습니까?) 네. (굳이 현금으로 빌려주신 이유에 대해서는 뭐라고 진술하셨습니까?) 감사합니다. 뭐 충분히 얘기했으니까 기다려보시면 됩니다." 특검팀은 어제 다스 서울 사무소에서 압수해온 지난 한달 간의 회장실 CCTV 영상 등 압수물 분석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시형 씨와 이상은 회장이 사전에 말을 맞췄는지, 차용증이 실제로 작성됐는지 여부를 검증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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