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핼러윈 축제장 곳곳서 총기 난사…7명 부상

입력 2012.11.02 (06:43) 수정 2012.11.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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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할로윈데이 축제가 벌어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졌습니다.

USC대학 구내에서는 학생 등 4명이 부상을 입었고 할리우드 중심부에서 3명이 다쳤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제 밤 자정 무렵 남가주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장에 총기를 든 괴한 두 명이 나타났습니다.

괴한 한 명이 파티에 참가한 고교 유명 풋볼 스타 제노 홀에게 총을 쏘기 시작하자 다른 괴한이 가세했습니다.

홀은 총탄 3발을 가슴에 맞았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습니다.

홀과 총기를 든 두 괴한 사이에는 실랑이가 있었던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에 있던 무고한 사람 3명도 총탄에 맞았습니다.

지난 4월 학생 2명이 캠퍼스안에서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던 터여서 학생들은 공포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리사 팔슨(남가주대 대학생): "학교 안이 안전하려면 바리케이트 치는 거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점점 우려했던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무서워요."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미국 대중문화의 중심지 할리우드 중심부에서도 할로윈 파티 도중 총격전이 났습니다.

고교생 2명과 대학생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얼굴에 가면을 쓴 할로윈 축제때 마다 총격사건이 벌어지면서 미국인들 사이에 할로윈 축제를 외면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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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핼러윈 축제장 곳곳서 총기 난사…7명 부상
    • 입력 2012-11-02 06:43:15
    • 수정2012-11-02 1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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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할로윈데이 축제가 벌어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곳곳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졌습니다. USC대학 구내에서는 학생 등 4명이 부상을 입었고 할리우드 중심부에서 3명이 다쳤습니다. 박영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어제 밤 자정 무렵 남가주대학 캠퍼스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장에 총기를 든 괴한 두 명이 나타났습니다. 괴한 한 명이 파티에 참가한 고교 유명 풋볼 스타 제노 홀에게 총을 쏘기 시작하자 다른 괴한이 가세했습니다. 홀은 총탄 3발을 가슴에 맞았고 병원에 옮겨졌으나 중태에 빠졌습니다. 홀과 총기를 든 두 괴한 사이에는 실랑이가 있었던 곳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변에 있던 무고한 사람 3명도 총탄에 맞았습니다. 지난 4월 학생 2명이 캠퍼스안에서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던 터여서 학생들은 공포감을 호소합니다. <인터뷰>리사 팔슨(남가주대 대학생): "학교 안이 안전하려면 바리케이트 치는 거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어요.점점 우려했던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무서워요." 경찰은 용의자 2명을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미국 대중문화의 중심지 할리우드 중심부에서도 할로윈 파티 도중 총격전이 났습니다. 고교생 2명과 대학생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얼굴에 가면을 쓴 할로윈 축제때 마다 총격사건이 벌어지면서 미국인들 사이에 할로윈 축제를 외면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LA에서 KBS 뉴스 박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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